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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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한 우리 와이프"…이지혜 남편, 강은비 축의금 논란 직접 해명

기사입력 2020.04.14 15:31 / 기사수정 2020.04.14 15:3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출신 BJ 강은비의 축의금 논란과 관련해 가수 이지혜가 난데없이 지목당하자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씨가 이를 해명했다.

이지혜의 남편 '큰 태리' 문재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를 게재했다. 캡처 속 이지혜와 문재완 씨는 라면 먹방을 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재완 씨는 "#찐행복 #와사 #인생뭐있나이런게행복이지 #그나저나 #지혜둥절 #애잔한우리와이프 #화이팅ㅎ"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는 얼마 전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자신을 무시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18만1818원을 보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 연예인이 이지혜라는 루머가 퍼져 애꿎은 비난의 화살을 맞은 아내 이지혜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얼마 전 강은비는 BJ 시작 후 겪은 서러운 일에 대해 언급하며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연예인이 '결혼식에 오는 건 좋은데 비공개니까 방송은 켜지 마"라고 했다. 기분이 더러워서 축의금으로 18만1818원을 보냈다. 그걸 또 받긴 받더라"라고 전해 논란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은비가 언급한 연예인이 누구인지 추리하기 시작했고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이지혜가 지목됐다. 이지혜가 몇 년 전 결혼해 활발하게 유튜브에서 활동을 한다는 점이 그 이유라는 것. 

논란이 커지자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이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파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더니 1년이 지난후에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서 창피하게 방송 켜고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니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 한다고 장비 협찬해달라고 하시면서 유튜버하고 비제이는 차원적으로 다르다고 해서 축의금을 보낸 거다. 그리고 결혼식에 오면서 생방송을 틀 거면 300만원을 내라고 하셔서 저도 욱해서 송금한 잘못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강은비는 지난 9일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당시를 설명했다. 강은비는 "기사가 나간 이후 해당 연예인이 영상 내려달라고 하면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

또한 강은비는 "당사자 추측은 안 하셨으면 한다. 많이 반성하고 계시고 지금 인터넷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다. 제 말에 다른 분들이 피해보신 것 같아 죄송하다.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고 루머의 피해자가 된 연예인에게 사과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문재완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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