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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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주희정, 공부는 뒷전인 딸들에 고민→SNS 이성 교제 '멘붕' [종합]

기사입력 2020.04.10 21:49 / 기사수정 2020.04.10 21:5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주희정이 딸들의 교육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 농구선수 주희정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희정은 "고려대학교 농구 감독이자 서희, 서정, 지우, 서우 4남매의 아빠"라고 소개하며 "첫째, 둘째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윗물이 흐려지면 동생들도 동요 될까봐 걱정이다"라고 교육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비글미 넘치는 4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서희, 서정 자매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언니 그래서 걔는 포기한 거야?"라며 연애 얘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희정은 "아이들이 연애에 관해서 나한테는 얘기를 안 하더라. 아빠한테 남자에 대해서 얘기하면 삐치고 서운해할 거고 마음이 아파할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이는 아빠가 만들어주는 아침 식사를 기다리며 SNS로 만난 남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인터뷰에서는 "내가 원래 아침마다 페메를 한다. 그 오빠랑 페북으로 만났고 되게 착하고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재밌고 좋은 사람 같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이를 본 주희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주희정 부부와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이성 교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진동섭 전문가는 "학교의 성폭력 예방 교재도 나오고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하는 중학생용 성폭력 예방 교재에도 나오는데 '디지털 그루밍'에 주의해야 한다. 피해자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길들이고 너의 신체를 찍어서 보내보라고 얘기하는데 피해자가 성적인 억압을 당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지한 후에는 인터넷에 노출이 돼서 큰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상대방과 SNS로 만나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일"이라며 "우리 또래 오빠겠거니 했는데 아저씨일 수도 있고 할아버지일 수도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희정 부부는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서 갈등을 보였다. 아내는 무엇을 하든지 공부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주희정은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공부방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고 아내에게 "꼭 가야 하는 거냐"라며 아이들의 편을 들었고, 이에 아내는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들도 "아빠는 우리 마음을 잘 알아주는데 왜 엄마는 우리 마음을 몰라주냐"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주희정은 "엄마는 너희들의 공부습관을 잘 들여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서희, 서정이의 심리 검사 결과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학습 계획표 솔루션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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