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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 박하나, 복수 시작…강성민, 계략 꾸며 고세원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20.04.10 20:36 / 기사수정 2020.04.10 20:3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고세원을 오해하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차은동(박하나 분)이 강태인(고세원)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이날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왜 약속 안 지켰냐. 우리 아빠 그렇게 만든 사람들 나 대신 처벌해주겠다고 한 약속, 그렇게 꼬박 6년을 기다렸다. 그런데 면회는 커녕 연락 한 번 없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차은동은 "그 사람들이랑 무슨 타협을 해서 당신이 여기까지 올라왔는지 모르겠지만, 난 6년동안 빛도 못 보면서 감옥에 있었어. 이깟 밥벌이 자리 하나 주고 퉁치자, 그랬겠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히 날 채용한 그 오만함, 약속을 어긴 그 댓가 이제부터 내가 다 보여주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강태인은 "내색하지 마. 누구한테도. 너라는 걸 들키지 마"라고 말했고, 차은동은 "어쩌죠. 이미 아는 사람 있는데, 최준혁"이라고 답했다.

이때 고재숙(윤복인)은 최명희의 집에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고재숙은 "제가 파투 내려는 게 아니라, 제 딸이랑 강태인이 어떤 사이였는지 아신다면서요. 근데 제가 엄마로서 그 꼴을 어떻게 두고 보겠냐"고 울먹였다.

이에 최명희는 "이런 가족이라 저희가 모임에 안 부르는 거다. 친정이 이 모양인데 흉부외과 센터장이면 뭐하냐"고 소리쳤다.

오혜원은 최명희에게 "강태인 씨 못마땅하게 여기시는데, 갑자기 사위로 받아들이시는 게 납득이 안 된다"고 물었다. 이에 최명희는 "내가 널 납득까지 시켜야 하니? 널 센터장까지 앉혀준 게 누군 줄 알고 시건방이야. 그 병원을 운영하는 건 내 남편이랑 나라고!"라고 분노했다.

한편, 고재숙은 민주란(오영실)을 찾아가 "제가 잘못한 것 같다"며 눈치를 봤다. 이에 민주란은 "거지 같은 사돈이라도 도움 되는 데가 있네. 더 깽판 쳐요"라며 돈다발을 내밀었다.

또 강태인과 한광훈(길용우)는 술자리를 가지며 이야기를 나눴다. 강태인은 "회장님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결단을 내리셔야 할 일이 있다. 회장님의 허락을 받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최준혁(강성민)은 강태인을 찾아와 "감히 내 측근들을 다 잘라내?"라며 화를 냈고, 강태인은 "이 사람 치워라"라고 지시하며 최준혁을 무시했다.

이어 한서주의 사무실을 찾은 차은동은 형부 봉석구(현철호)의 전화를 받았다. 봉석구는 차은동을 배신했던 교도소 언니 향미의 행방을 전했고, 차은동은 "거기가 어디냐"며 뛰쳐나가 향미를 찾았다.

한지훈(이창욱)은 이를 뒤쫓아와 차은동을 보호했고, 차은동은 향미에게 "나 모르겠어? 왜 그랬어? 내가 언니 때문에 거기서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라며 울부짖었다.

향미는 "돈 준다고. 너 대신에 출소시켜준다고. 우리 식구들 먹고 살게 해준다고"라고 답했다. 
이어 차은동은 강태인과 최준혁의 사진을 내밀며, "언니한테 그 짓 시킨 사람 둘 중 누구냐"고 물었다. 향미는 최주혁의 협박을 기억하며 강태인의 사진을 지목했다. 이에 차은동은 "다시 잘 봐봐. 이 사람이 확실해?"라고 물으며 강태인에 대한 오해를 키웠다.

향미는 방을 나선 후 최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시킨대로 했다"고 말했고, 최준혁은 "약속대로 뜰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차은동은 강태인을 찾아가 "교도소에 찾아 온 적이 있었냐"고 물었고, 강태인은 "오늘 무슨 일 있었냐"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강일섭(강신일)과 연두심(이칸희)는 강태인에게 "그만 둬. 접어 결혼. 여자한테 물먹었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라며 강태인을 말렸다. 이에 강태인은 "혜원이 때문 아니다. 그쪽에서 허락했으니 날짜 잡으세요"라고 답했다.


차은동은 최명희에게 "저한테 시키실 일 있으시면 지시하십시오"라고 말했고, 최명희 "뭐든 하겠다?"며 차은동을 떠봤다. 이에 차은동은 "강이사 24시간 수행비서 하면서 사모님께서 원하시는 거 뭐든 하겠다"며 신뢰를 얻었다.

차은동은 최준혁에게 협박 당했을 때를 떠올렸다. 최준혁은 차은동에게 "차 훼손시킨 거 덮어줄테니까, 강태인 앞에 나타나지 마. 안 그러면 너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다.

이어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모임에서 입을 착장을 내밀었고, 강태인은 "오늘 오후에 모임이 있다. 거기에 동행해라"라고 말했다. 또 차은동은 화장실 앞에서 경비원에게 화를 내고 있는 오혜원과 마주쳤다.

이어진 모임에서 강태인이 최준혁을 무시하자, 최준혁은 "너 그렇게 급했냐? 내 차 때려부수고 블랙박스까지 없애면서 가져가려고 했던 서류가 뭔데? 그 서류가 없어졌다?"라고 물었다.

이어 최준혁은 "야 한서주! 너 이거 회장님이 아시면 어떻게 될 것 같냐? 강태인 넌 회장님에게 아웃이야"라며 강태인을 협박했다.

이때 차은동이 나타났고, 차은동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며 최준혁을 비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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