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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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조은정, 인터뷰 첫만남→2년 열애→예식 대신 기부 '훈훈'…축하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0.04.07 18:10 / 기사수정 2020.04.07 17:3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이에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직계 가족끼리 모여 조용히 예식을 치렀다. 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한다.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설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51k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신혼여행도 가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양가 가족이 만난 자리로 예식을 대신했다"며 "신혼여행 계획은 당분간 없다. 소지섭이 영화 '외계인'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지섭은 편지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5월 소지섭은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지섭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1년째 열애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1994년 생인 조은정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에서 무용을 전공한 재원이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헸고, '롤 여신'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한밤'에 출연했고, 조은정이 리포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드려요", "멋있는 부부", "항상 행복하세요", "너무 잘 어울린다" 등 축하를 보내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51k, 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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