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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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워크맨 일베 논란'에 사과 "모든 상황에 죄송. 오해하시는 그런 제작진 아냐"

기사입력 2020.03.20 13:30



방송인 장성규가 워크맨 일베 논란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워크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새벽에 장성규님으로부터 영상을 전달받았습니다. 그 분의 뜻에 따라 편집없이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장성규는 "안녕하세요.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최근 워크맨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이번 일로 염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든 상황에 대해 최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리겠다"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장성규는 "워크맨을 제 몸처럼 생각한다. 지난 1년동안 가장 아끼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쁨이 참 컸는데 이런 일로 오해를 하시게 만들고 또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점 너무나도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렇게 늦어진 것은 혹시 제 짧은 생각에 여러분들께 바로 표현해드리고 대화를 나눴을 때 혹시 오해가 커질수 있다는 염려가 돼 좀 신중하게 임하자는 마음에서 늦어졌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장성규는 "저희 제작진에 대한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다"며 "지난 1년 동안 함께 해온 저희 제작진들은 좋은 동생들이다. 여러분들께 즐거움 드릴 수 있는 콘텐츠 만들고자 그 마음밖에 없는 아이들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동생들을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제가 느꼈던 동생들은 여러분들께서 오해하시는 그런 동생들 아니다. 한 번만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 테니까 최근에 또 고동완 피디가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완 PD가 인터뷰한 내용 전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제작진분들이 큰 애정을 갖고 열심히 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성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반성하고 반성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잘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워크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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