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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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훈, 사망 전 남긴 글..."마우스 쥘 힘조차 없어, 잘 버터봅시다"

기사입력 2020.03.20 10:08 / 기사수정 2020.03.20 10: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이 급성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이치훈은 지난 19일 오전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치훈은 13일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이라며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사망 전 고열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검사와 입원이 늦춰졌고,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향년 32세의 나이로 숨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 30분이다.

1988년생인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했고, 코미디TV '얼짱시대'와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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