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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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사망…"코로나19 NO, 애도 부탁"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3.19 09:58 / 기사수정 2020.03.19 10: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1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해져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의식을 잃었는데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며 "오랜 세월 옆에서 지켜본 문지윤은 정말 열정 있고 연기만 생각했던 친구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고 울먹였다.

소속사 측이 "평소 건강했던 친구다. 추측성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한 가운데, 인후염으로 시작돼 간과 폐 등이 악화되며 입원했던 상황을 두고 코로나19가 원인이 아니냐는 얘기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코로나19는 아니다. 고열이 간과 폐에 심각하게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 드린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1984년 생으로,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과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쳐왔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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