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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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박정우→허선행, 춤·노래·애교까지 모래판 소년단의 '반전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21:5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모래판 소년단이 씨름 주기술에 춤,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씨름장의 아이돌! 모래판 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져 KBS 2TV '씨름의 희열'의 선수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전도언, 허선행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박소현은 "초호화 캐스팅"이라며 모래판 소년단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전도언, 허선행을 소개했다. 허선행은 시작부터 씨름 기술을 이용한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춤은 아니고 율동인데 한번 해보겠다. 엉덩배지기 기술인데 연습 도중에 노래랑 같이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또 춤을 잘 추니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C 김숙은 선수들에게 "씨름의 인기를 언제 실감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희찬은 "관중석이 텅 비어 있었는데 제법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이제는 어린 학생들도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또 박정우는 "SNS 팔로워가 엄청 늘었다. 방송을 계속하다 보니까 확 늘었다"라며 "팬분들이 우리 사진을 찍으려고 대포 카메라를 가져오신다. 우리를 찍어주려고 고가의 카메라를 가져오신다고 하더라. 매 시합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학부 시절 단체전 11관왕을 차지했던 과거를 밝힌 손희찬은 "운동 신경이 없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들보다 부족한 걸 알아서 씨름도 꾸준희 했다"라며 "별명도 '꾸준 희찬'이다"라고 전했다.

MC 박소현은 "허선행이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씨름계 박효신 답게 노래를 그렇게 잘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허선행은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잘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전도언은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래 검증 시간이 그려졌다. 허선행은 떨리는 목소리로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보였고, MC 박나래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씨름계에서는 이걸 잘 한다고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희찬은 "선행이보다 잘 하는 걸 보여주겠다"라며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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