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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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2→아무노래챌린지"…'철파엠' 소주연, 아침 밝히는 러블리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20.03.13 08:52 / 기사수정 2020.03.13 08: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소주연이 '낭만닥터2' 비하인드부터 연예계 데뷔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윤아름 역을 연기한 배우 소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주연은 첫 라디오 출연에 "저는 김영철 선배님이 제 앞에 계신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제가 김민재가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주연'이라는 이름에는 "본명이다. 성인 되고 나서는 '소주 잘 마시냐'고 많이 물어봤다. 못 마신다고 하면 '이름이 왜 소주연인데 소주를 못 마시냐'고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 2주가 지났다는 소주연은 "아름이는 사람 소주연으로서 이상향인 캐릭터라 함께 하고 끝까지 배우면서 가고 싶다"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사부2'는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주연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불러주시는 것 보니까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극중 김민재(강은탁 역)와 달달한 고백신에서는 "저랑 은탁이랑 찐 웃음이었는데 방송에 나왔다. 보면서 굉장히 놀랐다"며 "촬영하는데 저희도 간질거리고 오글거려서 나중에는 서로 눈을 감아주고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김사부2' 동료들과 아직도 자주 만난다는 소주연은 "굉장히 많이 모인다. 그저께도 봤다. 언니들 집에 가서 밥도 먹고 방송도 본다. 언니들한테도 아침에 라디오 들으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157cm 작은 키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소주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꿈이 뭐냐고 해성 미스코리아가 된다고 했는데 키가 작으면 못한다고 해서 충격을 받고 바로 접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데뷔 비하인드도 전했다. 소주연은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해서 제 일상 사진을 올렸는데 저희 회사가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소주연은 2017년 박보영과 함께한 가글 CF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주량은 '맥주 한 캔, 소주 2~3잔' 밖에 안 된다는 소주연은 취미가 차 마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차 종류를 좋아한다. 차를 마시면 대화도 더 잘되는 것 같고 침착해진다. 제가 (윤)보라 언니를 차에 입덕시켰다"고 미소를 지었다. 

화제가 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는 "하면서 재밌었다. 전혀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우연히 그 영상을 접하고 민재 대기실에서 갑자기 췄더니 민재가 귀엽다고 찍어서 올리자고 했다. 이후 연습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종방연에서도 노래 갑자기 나와서 춤을 추게 됐다는 소주연은 노래가 나가는 중간 아무노래 챌린지'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소주연은 '아무노래 챌린지' 외에도 애창곡 부르기, '해바라기' 김래원 성대모사, '스토브리그' 박은빈 버럭 대사, 기싱꿍꼬또, 아기상어 등 청취자들의 요구에 흔쾌히 응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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