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4
사회

'92만 유튜버' 일베 루머에 강경 대응…"'정치 성향, 클릭과 무관" [Y이슈]

기사입력 2020.03.12 15:58

백종모 기자


9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코이티비(코이TV·KOITV)가 최근 인터넷 상에서 불거진 일베(일간베스트) 이용자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코이티비는 한국의 입장에서 소개하는 베트남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12일 오후 현재 92.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코이티비 채널 운영자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인 '일베' 이용자라는 주장이 게지됐다.

이 채널 영상 중 관계자의 노트북 화면 표시된 유튜브 접속 화면에 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다는 이유에서다.

코이티비는 1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관련 입장을 담은 글을 '일베 설'을 부인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시글에서 코이티비 측은 "나는 일베를 하지 않는다"며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기급상승 영상의 상당수가 정치 관련 유튜브 영상이며,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한번쯤은 자극적인 내용에 클릭을 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튜브 AI는 몇번만 클릭해도 추천 영상에 관련 영상들을 바로 뜨게 만든다. 하지만 그 영상들을 봤다고 해서 일베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이티비는 일베를 하지도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도 없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일베 관련 내용이 전혀 사실과는 다르게 베트남 택시 영상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 코이티비 관련 악의적인 루머를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분들에게는 저희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채널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베트남에서 한국인 혐오 논란을 다룬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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