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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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4개월만 경찰 자진 출석 "코로나19로 지연"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3.10 11:50 / 기사수정 2020.03.10 11: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동료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가수 박경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박경은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해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소속사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이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박경을 고소했다.

당시 박경 측은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고소에 맞서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박경은 지난 1월 21일 입대 날짜를 미루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박경은 약 4개월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하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수사 진행 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다음은 세븐시즌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박경의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관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박경은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하여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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