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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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원정 도박' 의혹 속 오늘(9일) 현역 입대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0.03.09 06:50 / 기사수정 2020.03.09 01: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해외 원정 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입대한다. 

승리는 9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그는 약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복무를 시작한다.

병무청은 지난달 4일,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지인들과 입대 전 만남을 갖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승리가 지인들을 향해 경례를 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승리는 지난해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이라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결국 빅뱅에서 탈퇴한 승리는 원정도박 혐의까지 드러났고,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은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 거래법 위반·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하며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승리는 지난해 3월로 예정됐던 군 입대를 한차례 연기하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더이상 입영연기를 신청하지 않고 입대를 결정했다. 승리가 입대를 하게 되면서 남은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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