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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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박민영, 서강준에게 연민 "왜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건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4 06:50 / 기사수정 2020.03.03 23:2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민영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산을 오른 서강준을 걱정했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뒷산으로 임은섭(서강준 분)을 찾으러 올라갔던 목해원(박민영)이 산길을 헤매던 끝에 깜짝 놀라 임은섭을 끌어안았다.

목해원은 "미안, 내가 너무 무서워서. 길 잃어버린 줄 알고."라고 사과했고, "춥다. 내려가자."며 돌아서는 임은섭의 팔을 붙잡았다. 임은섭은 목해원의 손을 잡아 주었다.

임은섭은 "조금만 걸어도 금세 길을 잃어버리는 곳이 산이니까"라며 "난 익숙하지만 넌 아니니까 밤에 산에 가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다음 날 김보영(임세미)이 시내에 나온 목해원과 임은섭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김보영은 "주희한테만 말했던 거였다"며 "주희도 절대로 어디 가서 이야기하지 않기로 나한테 약속했었어"라고 과거의 일에 대해 변명했다.

김보영은 "주희한테만 말했던 거였다"며 "주희도 절대로 어디 가서 이야기하지 않기로 나한테 약속했었어"라고 과거의 일에 대해 변명했다. 목해원은 "차라리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나는 게 낫다"고 "임신했다는 소문은 적어도 거짓이니까, 그것때문에 아무리 놀림받고 조롱당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날 산행을 나갔던 최민정이 조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임은섭은 이장우(이재욱)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최민정을 찾기 시작했다. 임은섭은 최민정의 운동화 한 짝을 발견했다.

조난된 최민정은 돌멩이로 바위를 두드려 신호를 보냈고, 소리를 들은 임은섭은 그쪽을 향해 움직였다. "경찰이랑 임은섭은 같이 찾고 있는 거냐"는 목해원의 질문에 임휘는 "임은섭은 경찰이랑 다른 길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

"임은섭은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심명여(문정희)의 말에 목해원은 "왜 아무도 임은섭은 걱정하지 않는 건데?"라고 울분을 토했다. 임은섭은 무사히 최민정을 되찾아 업고 산을 내려왔다.

윤여정(남기애)은 "앞으로는 구해 달라고 해도 올라가지 말라"고 잔소리했다. 임종필(강신일)이 "산 탈 줄 아는 애가 은섭이밖에 없다"고 대변해 주자, 윤여정은 "이 동네에 무슨 일이 있으면 모두 은섭이를 찾는다"며 "얜 사람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임은섭은 윤여정에게 "원래는 구조 대원들이랑 같이 다니려고 했는데, 혼자 다니는 게 편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앞으로 산에 가지 마. 뒷산에도 가지 마. 그 집도 가지 마."라고 꾸중했다.

독서 모임 후 임은섭은 목해원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조난된 최민정이 목해원과 비슷한 신발을 신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하다 잠든 임은섭에게 담요를 덮어 주던 목해원은 "난 네가 정말 부러워. 너네 집은 따뜻하잖아. 정말 부러워.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까."라고 생각했다.

한편 북현리에는 심명주(진희경)가 찾아왔고, 장을 보고 돌아가던 목해원과 마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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