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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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2홈런 7타점…한 이닝 최다 타점 신기록

기사입력 2010.07.29 19:54 / 기사수정 2010.07.29 19:5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KIA의 톱타자 이용규가 약 4년 만에 친 홈런에 힘입어 한 이닝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이용규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두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약 4년 만에 홈런을 쳤다.

3회 상대 선발 이재곤을 상대로 무사 1,3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비거리 110미터)을 쳤다.

첫 타석에서도 안타로 출루한 이용규는 볼 카운트 0-1에서 한가운데 낮은 싱커를 걷어올려 1415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한바퀴 돈 타순에서 이정민을 상대로 첫 만루 홈런(비거리 105미터)을 쳤다.

계속된 3회 초 공격, 2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이정민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다시 넘겼다.

생애 첫 만루 홈런이자 한 이닝에서 7타점을 올리는 순간이다.

이용규의 한 이닝 7타점 기록은 한국 프로야구 한 이닝 최다 타점 신기록(이전 기록 5타점)으로 남게 됐다.

[사진=이용규 ⓒ KIA 타이거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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