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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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이세은 "나미꼬 탈피하고 싶어…새로운 인생캐 만나고 싶다" [엑's PICK]

기사입력 2020.02.25 11:50 / 기사수정 2020.02.25 10:4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물어보살' 이세은이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세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은은 "올해 39살이다. 2015년에 결혼해서 아이도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활동을 안 하고 5년을 쉬었다. 슬슬 복귀를 하고 싶은데 나미꼬 캐릭터가 너무 강하다"라며 "나미꼬를 뛰어넘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수많은 사극에 출연했던 이세은. 그는 "신라 시대 빼고 전 시대를 연기했는데 대중 분들은 일본인 나미꼬만 기억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또, 이세은은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도 "나미꼬가 아닌 이세은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는데 기사 댓글에도 온통 나미꼬 대사들로 도배가 되어있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이 엄마가 되니 감수성도 깊어지고 피가 끓더라. 갈증이 많아서 작은 캐릭터라도 하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작은 캐릭터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섭외가 안 들어오냐"라고 물었고, 이세은은 "최근에 영화 촬영을 마쳤다. 아직 가제인데 '복수의 능선'이라는 스릴러 영화다. 안성기 선배님의 예비 며느리 역할이다"라고 답했다. 또,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로는 "전문직"이라며 "의사 역할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세은은 개인기가 없는 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심 차게 '그것이 알고 싶다' 음성 변조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그냥 목소리를 작게 내는 거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수근은 "목소리 변조할 때만 종이를 이용해라. 그럼 크게 변조가 안 돼도 고급스러워 보인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이세은은 "매 작품마다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개인기인 것 같다"라며 감사해했다.

그러나 이어서 뽑은 점괘에는 ‘꿈도 야무지다’가 나왔고, 앞으로 개인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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