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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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야구] 한국 대표팀, 몸 풀듯 네덜란드에 '완승'

기사입력 2010.07.25 10:14 / 기사수정 2010.07.25 10:1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객원기자]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24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12시 30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투-타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10-0,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표팀은 1회 말 공격부터 네덜란드를 매섭게 몰아쳤다. 1번 강경학의 3루타와 2번 정진기의 볼넷 등으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 볼로 선취점을 낸 대표팀은 선발 5번 타자로 나선 2학년 하주석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이를 더욱 벌렸다. 뒤이은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문우람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사실상 경기 초반에 승부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5회 말 공격에서도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한 데 이어 8회 말 마지막 공격서 김민욱의 적시타로 3루 주자 허일을 불러들이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임찬규(휘문고)가 5이닝 동안 무려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역투를 펼쳐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뒤이어 사이드 암 심창민(경남고)과 좌완 유창식(광주일고)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홈팀 캐나다와 조별리그 제2경기를 치른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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