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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차별화 목표…이제 짙어지는 것 같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12 14:10 / 기사수정 2020.02.12 13: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온리원오브가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잇디 서울카페에서 온리원오브의 'dOra maar' $100,000 Contest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온리원오브의 싱글 'dOra maar(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기 위한 콘테스트다.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가 수여되며 앨범 크레딧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다. 채택된 영문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녹음을 진행해 전 세계에 발매된다. 

콘테스트 신뢰도를 위해 우승자는 무조건 배출되며 최종 우승자는 영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만 표절과 같이 정당하지 않은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정 이후 밝혀질 경우 입상이 취소된다.

온리원오브는 최근 '도라 마르'로 2주간의 음악 방송 활동을 마쳤다. 그러나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들은 음악 방송에 참여할 수 없었다. 리더 LOVE는 "방송에 관객분들이 들어오실 수 없어서 팬분들과 함께 무대를 하지 못한 점이 속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어서 팬분들이 입장을 못하셨다. 팬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시면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가 크더라. 저희도 더 열심히하는 힘이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1집도 그렇고 2집도 그렇고 7주 씩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2주를 활동했다. 생각보다 짧게 지나가서 아쉬운 점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점과 선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활동했던 온리원오브는 콘셉트를 완성할 면 시리즈의 발매를 앞드고 있다.

규빈은 "다음 면 시리즈 역시 준비를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빨리 나오고 싶다. 저희도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기 때문에 지금 말하면 섣부를 것 같다. 연구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벌써 데뷔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를 되돌아본 규빈은 "좋은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음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서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을 것 같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러브는 "저희가 데뷔한 지 7~8개월이 됐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왔는데 문득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1·2집을 거치면서 크게 다른게 없다는 생각에 고민도 있었다. 짧게 봤을 때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많은 발전이 있더라. 그 이유는 포지션, 자존심 같은 것에 상관없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나인은 "지금까지의 활동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연습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도 많은 연습을 통해 채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리에 역시 "남들과 차별화되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우리의 색깔에 대해 고민했다. 앨범을 발매하며 조금씩 저희의 색깔이 짙어지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0년을 맞이해 올해 활동 목표를 묻자 러브는 "해외 팬분들과 조금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일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러브는 "한국에서는 활동할 때 마다 꾸준히 이벤트를 해왔다. 그런데 해외 팬분들이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하는 댓글들이 많더라. 현재 조율 중인 나라가 많은데 잘 돼서 여러 국가의 팬들과 만나고 온리원오브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의 신곡 '도라마르'는 지난해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던 온리원오브가 3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점으로 시작해 선을 이은 온리원오브가 면을 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싱글로 그 사이를 잇는 셈이다.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다섯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이다. 미술가이자 초현실주의 사진 작가인 도라 마르는 피카소와 가장 애절한 사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앨범 'dot point jump' 수록곡 'picassO'를 통해 피카소의 여러 빛깔의 사랑을 표현했던 온리원오브는 '도라 마르'를 통해 처절한 사랑으로 스토리를 깊숙히 풀어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는 별도의 참가 신청서 없이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업로드 하면 자동 응모되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RSVP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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