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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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민 "'영웅본색' 마지막 될 수 있단 생각에 눈물 머금고 공연"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2.10 17: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제이민이 뮤지컬 '영웅본색'의 공연 취소를 아쉬워했다.

제이민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저녁 공연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최선을 다해 공연 했습니다. 그동안 '영웅본색', 그리고 제이민 페기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페기 역할을 맡은 제이민과 고회장을 연기한 이희정의 무대 위 모습이 보인다. 유준상, 최대철, 민우혁, 임태경 등 무대 밖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배우들의 모습도 담겼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지난해 12월 개막해 3월 22일까지 공연 예정이던 뮤지컬 '영웅본색'의 공연 취소 소식이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영웅본색' 측은 11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확산 우려로 인해 공연을 중단 및 취소하기로 했다.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 현재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영웅본색'에는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제이민, 송주희, 유지 등이 출연했다.

'영웅본색'에서 송자호 역을 맡아 열연한 민우혁 역시 10일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영웅본색'이 아쉽게도 막을 내렸습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상황이라 인사도 못 드리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참담합니다. 매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시던 관객분들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 스텝들이 함께 흘린 땀이 많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라며 아쉬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제이민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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