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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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김민규·이시언·안세하·김범진, 궁궐 F4 '티키타카' 포인트 #3

기사입력 2020.02.06 14:34 / 기사수정 2020.02.06 14:3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간택’ 김민규·이시언·안세하·김범진이 남다른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TV조선 토일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지난 14회 시청률이 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0년 1월 4주 차 드라마 TV 화제성에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간택’은 왕비를 향한 열망과 운명적인 사랑의 애달픔 외에도, 만나기만 하면 기가 막힌 아웅다웅을 펼쳐내는 김민규·이시언·안세하·김범진의 ‘케미'가 돋보인다. 이와 관련 ‘궁궐 F4 티키타카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왜 김민규의 러브 흑역사는 꼭 안세하에게 들키는가

‘간택’ 1회에서 이경(김민규 분)은 이름 석 자도 모르면서 덜컥 연심을 빼앗긴 첫사랑을 황내관(안세하)에게 들키는 바람에 10년째 놀림을 받게 되어 치를 떨었다. 또한 ‘간택’ 8회에서 황내관은 이경이 강은보(진세연)와 우연을 가장한 마주침을 만들어내려고 한 식경 째 궁궐 마당을 서성이는 것을 알고 키득거렸다. 하지만 ‘간택’ 10회에서 이경이 경합에서 탈락한 강은보에게로 갈 용기가 없을 때 황내관이 조력자로 나섰고, 사랑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폭소와 찡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 귀차니즘 정보통 이시언의 맥 커터 김범진

‘간택’ 11회에서 왈(이시언)은 이경의 왕명에 “왜?”라고 토를 달았다가 호위무관 한모(김범진)에게 멱살을 잡혔다. ‘간택’ 12회에서 왈은 동업자였던 강은보에게 “야!”하며 반가움을 표했다가 서슬 퍼런 한모의 눈초리를 받고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나 ‘간택’ 13회에서 왈이 호위무관으로 발령받을 때 친히 궁궐로 이끌어주었던 사람 역시 한모였던 것. 이처럼 재치 넘치는 왈과 충직한 한모가 천적처럼 대립하다가 점점 어울려지는 순간들이 재미를 끌어냈다.

■ 김민규·이시언·안세하·김범진의 감동-웃음 무한궤도

‘간택’ 14회에서는 강은보의 누명을 벗기려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이경, 그런 이경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한모의 먹먹한 독대가 펼쳐졌다. 반면 궁궐 복도에서 그 둘을 기다리던 왈과 황내관은 서로를 향해 한숨을 푹푹 내쉬며 노려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방송에 김민규·이시언·안세하·김범진의 케미를 다 못 담는 것이 아쉽다. 현장에서는 네 사람만 따로 모아 시트콤을 찍어도 대박 나겠다는 말이 돌 정도”라며 “좋은 합으로 풍성하게 완성될 ‘간택’의 마침표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간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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