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2
연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현빈에 이별 인사…괴한에 납치 [종합]

기사입력 2020.01.12 22:45 / 기사수정 2020.01.12 22: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납치를 당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8화에서는 서단(서지혜 분)이 리정혁(현빈)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이날 서단은 윤세리의 사진을 내밀며 리정혁에게 윤세리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서단은 "남조선 여자가 대체 왜 여기 있는 거냐. 그 여자 하나 숨기다가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이 여자가 당신을 죽일 수 있다는 거다. 그래도 좋은 거냐"라고 화를 냈고, 리정혁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사람을 지키지 못하고 잃어보았다. 죽는 게 낫더라. 그 여자를 안전하게 집에 보내주고 싶다. 그 과정에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서단은 말을 마친 리정혁이 복도를 걸어가자 ""죽어도 상관없다고? 아무것도 상관없이 그 여자를 지키겠다고 했느냐. 나도 그럴 거다. 당신 발로 그대로 죽으러 가는 거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경고했다. 후회할 짓 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고, 리정혁이 자리를 뜨자 공중전화박스를 찾아가 보위부의 전화번호를 확인했다.



다음날, 서단은 구승준(김정현)을 만나 윤세리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구승준은 서단이 윤세리에 대해 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서단은 "나는 그이가 다쳐도 죽어도 상관없다. 사실 관계 확인했으니 이만 가보겠다"라며 자신이 리정혁을 신고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자 구승준은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우리 공조하자. 나도 윤세리와 리정혁을 떨어트려 놓고 싶다. 우리가 감정을 내려놓고 쿨 다운해서 이성적으로 접근하자는 거다"라고 전했다. 구승준이 서단에게 제안한 방법은 한 가지. 구승준은 집으로 돌아가 윤세리에게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그것은 바로 윤세리가 자신과 위장결혼을 하는 것.

그날 밤. 구승준은 크리스마스이브라는 핑계로 윤세리를 주방으로 불러들였고 "아무리 서류 상이라고 해도 갖출 건 갖춰야 할 것 같다. 웨딩드레스는 몰라도 웨딩링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상황이 웃기긴 한데 와인도 있고, 촛불도 있고, 나 지금 청혼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자리에 리정혁이 나타나자 "같이 가서 살 거냐. 같이 가서 서울로 돌아갈 거냐. 이건 아니다 세리씨. 저 사람이 세리씨 집으로 가게 해 줄 수 있는 것 같으냐"라고 윤세리를 붙잡았다.

결국 윤세리는 경호원들과 싸우고 있는 리정혁에게 다가가 "나 좀 가자. 리정혁씨. 계속 실패하지 않았느냐. 내가 어떻게 믿느냐. 구승준씨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한다. 혼인신고하고, 외국인 여권 받아서 안전하게 나가려고 한다. 그렇게 할 거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그만 보는 게 좋겠다. 나 여기 너무 지긋지긋하다. 빨리 나가고 싶다. 리정혁씨 이러는 거 나 진짜 부담스럽고 싫다"라며 마음에 없는 말을 늘어놨다.



하지만 윤세리는 이내 산을 내려가는 리정혁을 걱정해 구승준의 차를 끌고 산을 내려갔다. 성치 않은 몸에 산을 내려가는 리정혁이 걱정되어 계속해서 눈물이 나왔던 것. 이어 그녀는 산속을 내려가는 리정혁을 발견하자 "내가 여기 온 것은 몸도 성치 않은 그쪽이 얼어 죽을까 봐 온 거다. 다른 뜻은 없다. 집에 딱 데려다주고 올 거고 우리 사이에 변한건 없다. 아까 한말은 다 진심이고, 이제부터 우리는 각자 갈 길 가면 된다"라며 그를 차에 태웠다.

그러나 구승준의 차량은 기름이 다 떨어진 상황. 리정혁과 윤세리는 꼼짝없이 차량에 갇히게 되자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어느 폐교로 향했고, 윤세리는 밤새 열이 오른 리정혁을 데리고 황급히 산을 내려갔다. 반면, 총정치국장의 라이벌에게 윤세리의 존재를 밝힌 조철강(오만석)은 윤세리를 데려오라는 상관의 명령에 윤세리를 찾아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리정혁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던 윤세리 앞에 괴한들이 나타났고,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전화를 걸어 "갑자기 떠나게 됐다. 구승준이랑 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잘 있어라. 건강하고, 결혼식도 잘 하고, 좋은 가정 이루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라. 나랑 있었던 일들은 다 잊고, 꼭 그렇게 해라.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겼고, 윤세리의 말이 끝나자 총소리가 이어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