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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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육중완밴드, 알리 누르고 장욱조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01.11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육중완밴드가 421점으로 알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장욱조 특집으로, 백청강, 김경훈, 알리, 육중완밴드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백청강이 전설 장욱조 특집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백청강은 조용필의 '상처'를 선곡, 미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흰과 함께 393점 동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HYNN(박혜원)은 최진희의 '꼬마인형'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감탄을 부르는 가창력이었다. 정재형은 "탄력을 받은 것 같다. 편안해지고, 고음에서 망설임이 없었다"라고 했고, 박애리는 "청량한 노래가 아닌데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꼭 돌아올 거라 믿는 당당함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11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김경훈은 조경수의 '돌려줄 수 없나요'로 감동을 선사했다. 박애리는 "바닥에 앉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라고 했고, 팝핀현준은 "얼마나 이 무대가 그리웠을까"라고 공감했다.


출산 후 9개월 만에 돌아온 알리는 남지훈의 '천년 바위'로 무대를 꾸몄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무대였다. 알리의 무대에 문희준은 "집주인이 나타난 것 같다. 원래 왕좌 자리는 나였다고 하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알리는 41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박애리&팝핀현준 부부는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로 남다른 부부애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육중완밴드의 무대. 육중완밴드는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로 무대를 꾸몄다. 육중완밴드는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종 결과 육중완밴드는 42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장욱조는 "절 다시 돌아보게 되면서 한국 가요계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했다. 전 후배들을 위해 좋은 곡을 많이 준비해놓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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