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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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모모랜드를 찾아서' 내부고발 나섰다…엠넷·모모랜드 측 "확인 중"

기사입력 2020.01.07 16:01 / 기사수정 2020.01.07 16: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가 '모모랜드를 찾아서'와 관련해 조작 의혹 제기 및 제작비를 부담한 사실을 폭로했다.  

7일 한 매체는 모모랜드 전 멤버 데이지가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한 당일 소속사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했지만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 측으로부터 모모랜드의 합류 제안을 받았다는 것. 데이지 측은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며 "탈락한 뒤 회사 관계자가 계획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들은 사실을 털어놨다.

실제 데이지는 모모랜드 첫 앨범 'Welcome to MOMOLAND' 이후 발표한 '어마어마해'부터 합류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MLD 측은 데이지에게 앨범 합류를 제의한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그룹의 부족한 부분을 완성시키기 위해 멤버를 보강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데이지 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명목으로 멤버들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시킨 사실도 폭로했다.

데이지 측에 따르면 데뷔 후 첫 정산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2016년 정산 내역에 7천만 원 가까운 빚에 대해 MLD 측이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라며 "멤버들끼리 나눠내야 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확인 결과, 데이지뿐 아니라 모모랜드 멤버로 선발된 다른 멤버들도 제작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프로그램을 편성 및 방송한 CJ ENM 측은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라 기획사 측에 외주를 줘서 편성만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엠넷 메인 PD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엠넷과 MLD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달 30일 'Thumbs Up'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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