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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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eSPA 드림리그 09-10시즌 우승

기사입력 2010.07.09 13:52 / 기사수정 2010.07.09 13:5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1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한 KeSPA 드림리그 09-10시즌이 CJ가 우승을 차지하며 종료되었다.

지난 8일(목)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맞붙은 CJ와 웅진의 드림리그 09-10시즌 결승전에서 CJ가 최초 연간 단위로 진행된 드림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정규시즌 17승 3패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기록한 CJ는 결승전에서도 신예 4인 방 장윤철, 정우용, 유영진, 한두열의 활약에 힘입어 웅진을 4-2로 제압하였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1, 2set에서 장윤철, 정우용이 웅진 저그 원 투 펀치 김민철, 임정현을 제압하며 기선 제압하였고, 이후 유영진과 한두열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드림리그 우승팀인 CJ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700만 원 상금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인 웅진은 준우승 트로피와 200만 원 상금이 주어지며, 개인다승 1위 김민철에게는 트로피와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CJ, 드림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드림리그 결승전 1set부터 에이스가 대결한 가운데 장윤철(CJ, 프로토스)이 김민철(웅진, 저그) 을 상대로 승리하였고, 2set에서는 정규시즌 개인다승 2위 정우용(CJ, 테란)이 임정현(웅진, 저그)을 제압하며 CJ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3set에서는 노준규(웅진, 테란)가 CJ 주장 권수현(저그)을 제압하며 2-1로 웅진이 스코어를 좁혔으나, 4set에서 유영진(CJ, 테란)이 웅진 주장 박대만(프로토스)를 제압하며 CJ가 3-1로 격차를 벌렸다. 5set에서 김영진(웅진, 테란)이 손재범(CJ, 프로토스)을 제압하며 웅진이 재 추격하였지만, 6set에서 한두열(CJ, 저그)이 김우영(웅진, 테란)을 제압하며 종합 스코어 4-2로 CJ가 우승컵을 안았다.

 

▶ 드림리그가 배출한 스타 매치 장윤철 vs 김민철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결승전 1set 투혼에서 펼쳐진 장윤철 vs 김민철 경기에서는 장윤철이 승리 하였다. 장윤철이 커세어, 셔틀리버로 저그 본진과 앞마당 견제를 통해 이득을 취하고 8질럿 본진 드랍으로 피해를 누적시킨 상황에, 김민철은 히드라, 러커, 뮤탈 올인 공격을 감행했지만 하이템플러, 캐논이 배치된 장윤철의 앞마당을 뚫어내지 못하며 결국 gg를 선언 하였다. 이로써 양 선수의 드림리그 상대전적은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도합 2-0으로 장윤철이 앞서게 되었다.

 

▶ 이제는 프로리그 정복이다

드림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해 한 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인 장윤철과 정우용, 최호선(SK텔레콤, 테란), 강정우(위메이드, 테란) 등은 앞으로 있을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하였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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