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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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아놀드 맹활약' 리버풀, 레스터 원정 대승...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9.12.27 10:40 / 기사수정 2019.12.27 10: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로베르트 피르미누와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티다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17승 1무(승점 52)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와 격차를 무려 13으로 벌렸다. 레스터는 시즌 첫 4실점을 기록하며 12승 3무 4패(승점 39)로 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베스트11을 가동했다.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쓰리톱을 구성했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단 헨더슨, 나비 케이타가 중원을 이뤘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아놀드가 4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레스터도 제이미 바디, 유리 틸레망스,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바르네스, 윌프리드 은디디, 벤 칠웰, 찰라르 쇠윤주, 조니 에반스, 히카르두 페레이라, 케스퍼 슈마이켈을 내세우며 정면으로 맞섰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레스터를 압박했다. 레스터는 리버풀의 공세에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2분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왔다. 피르미누가 아놀드의 절묘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쇠윤주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슈마이켈을 완벽히 속여 성공시켰다. 3분 뒤엔 피르미누가 다시 한 번 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서갔다.

도움 2개를 기록한 아놀드는 후반 33분 높은 위치까지 공격에 가담해 직접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스터는 홈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리버풀을 추격하지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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