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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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ATM, 카바니와 계약 마무리"

기사입력 2019.12.24 16:28 / 기사수정 2019.12.24 16:4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리를 잃은 에딘손 카바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각) "카바니가 1월 이적시장에서 AT마드리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또 다른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카바니는 AT마드리드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올 시즌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밀려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모든 대회를 합쳐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교체 투입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카바니는 큰 불만을 느꼈고, 이적을 추진했다. 얼마 전 AT마드리드가 카바니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공격수 가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알바로 모라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주포인 디에고 코스타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앙 펠릭스가 최전방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톨로, 앙헬 코레아 등을 전방에 배치하며 다양한 득점 개선에 방법을 찾고 있다. 카바니는 AT마드리드의 골 가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다.

마르카는 "카바니와 PSG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적료가 얼마가 될지 관건이지만, 높은 액수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카바니는 2013년 PSG로 이적해 290경기에서 무려 196골을 터뜨렸다. 30대로 접어들었음에도 지난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지극히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3골을 기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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