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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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예측 시스템 "김광현 11승 평균자책 3.89" 점쳐

기사입력 2019.12.19 11:22 / 기사수정 2019.12.19 16:1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은 캠프에서 경쟁해야 한다"면서도 "그가 선발 투수로 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현 본인도 선발 투수로 뛰길 바라는 마음이 큰 만큼 미국 현지 분석도 그를 선발 투수로 일찍이 분류하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김광현과 조시 린드블럼을 비롯해 쓰쓰고 요시토모와 야마구치 슌까지 아시아에서 건너 온 선수를 면밀히 분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이자 통계전문가 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 시스템 ZiPS를 활용해 김광현의 향후 2년 성적을 미리 내다봤다. 

당장 2020시즌 성적은 27경기 나와 157⅓이닝 던지며11승 9패 평균자책점 3.89 수준으로 예측됐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2.5다.

이듬해는 24경기에서 10승 8패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이닝은 140이닝으로 다소 줄여 평가했고, 평균자책점은 3.99로 소폭 올려 예측했다. WAR은 2.0으로 낮아졌다.

'팬그래프닷컴'은 "토미 존 수술을 하고 돌아 온 김광현은 지난 2시즌 동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훨씬 더 나아졌다. 20대 때보다 낫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이 같은 왼손 투수 오스틴 곰버,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치리라 봤다.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은 아마도 4, 5선발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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