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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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조 콜, "2주 안에 새로운 구단 찾을 것"

기사입력 2010.06.29 12:55 / 기사수정 2010.06.29 12:56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6월 29일 자 핫클릭

"구단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제 잉글랜드가 귀국하게 되었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나의 미래를 결정하겠다."

첼시의 미드필더인 조 콜이 이번 시즌 구단 측과 재계약에 실패함으로써,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이러한 소식이 알려져 각 리그의 많은 명문 구단이 조 콜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팀을 떠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늘 조 콜은 구단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항간에 도는 감독인 안첼로티와의 불화설 때문은 아니라는 해명도 빼놓지 않았다고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감독의 훈련 방식, 주급 문제도 아닌 구단 수뇌부의 운영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조 콜은 앞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최대 2주 안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리라고 합니다. 돈보다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거나,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 구단을 선택할 것이며, 자신을 믿어주는 감독을 만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죠.

현재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등 많은 구단과의 이적설에 휩싸이는 그의 발길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지 기대됩니다.

한편,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는 팀에 잔류하겠다는 주장을 강하게 드러냈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 리버풀에 함께 있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따라 인터 밀란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에 휩싸였던 그는, 스페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문 구단과 내가 연결되어서 기분이 좋다. 우리 팀의 부진한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팀 선수에게 많은 명문 구단이 이적 제안을 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계획에 다른 구단은 들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네요.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많은 선수의 대거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토레스의 발언은 리버풀 팬들에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울버햄튼의 감독인 믹 멕카시는 다음 시즌에 첼시의 마이클 맨시엔을 다시 한 번 임대하길 원합니다. 22세의 맨시엔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33경기에 출전했고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Birmingham Mail)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32세 스트라이커인 라울 곤잘레스를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imScouting)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 밀란 소속이자 브라질 출신의 28세 오른쪽 수비수 마이콘을 영입하게 됩니다. 마이콘은 지난 시즌까지 조세 무링요와 함께했던 선수입니다. (the Sun)
 
웨스트햄의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는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보카 후니오르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32세 미드필더인 후안 로만 리켈메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그가 50,000 파운드(약 9천만 원)의 주급을 요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뜻을 접었습니다. (Daily Mirror)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지난 시즌에 임대로 데리고 왔던 미국 국가 대표팀 공격수인 랜던 도노반을 완전히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Express)

웨스트 브롬위치는 선덜랜드의 27세 골키퍼인 마튼 풀로프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그를 원하고 있다 합니다. (Daily Mail)

라치오는 포츠머스의 나디르 벨하지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을 영입하려고 800만 파운드(약 145만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ail)

번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24세 스트라이커인 빌리 샤프를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그러나 리즈 유나이티드와 돈캐스터 로버스도 그를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irror)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은 찰튼의 니키 베일리를 140만 파운드(약 25억 원)에 영입하고, 또 다른 선수를 데려올 준비를 시작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헐 시티의 미드필더인 지미 불라드는 셀틱과의 임대 협상을 벌여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Daily Star)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인터 밀란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前 리버풀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가 있는 인터 밀라노 측에서 마스체라노에게 3,000만 파운드(약 544억 원)까지는 줄 수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Daily Sta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지원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감독직을 유지하리라고 밝혔습니다. 잉글랜드는 일요일에 독일에 1-4의 패배를 당한 바 있습니다. (Daily Telegraph)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전반전 골을 무효 선언했던 호르헤 라리온다 주심은 6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판정을 내렸었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스트라이커인 아드리아누가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램파드와 비슷한 골을 넣었지만, 무효선언을 한 것입니다. (Daily Mail)

만약 발목 부상을 입은 사비 알론소가 내일 열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하비 마르티네스가 대신 경기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 한편,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벤치에 한 번 더 앉아 있을 예정입니다. (Daily Express)
 
前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UAE의 두바이 구단인 알 알리 측의 감독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Daily Mail)

잉글랜드의 미드필더인 조 콜은 2주 안에 자신의 미래에 관한 모든 것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첼시와 조 콜의 계약이 무산되며 조 콜은 이번 시즌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게 되었고, 인터 밀란을 포함한 많은 구단이 그를 노리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리버풀 측에 이적료를 충분히 주지 않는다면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수비수인 주라브 키자니쉬빌리를 이제 기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Sky Sport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잉글랜드 대표팀이 예상치 못한 인물에게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신의 손'으로 골을 넣었던 디에고 마라도나 입니다. (Daily Telegraph)



황지선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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