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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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4안타 5타점 LG 완승, KIA는 7연패 (종합)

기사입력 2010.06.25 23:26 / 기사수정 2010.06.25 23:27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기자] 빅5가 선봉에 나선 LG 타선은 꽤 강했다.

LG가 25일 대전 한화 전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13대 8로 승리했다. 양팀은 1회부터 5점씩을 얻으면서 타격전을 펼쳤다. LG는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1사 만루찬스에서 박용택의 2루 땅볼 때 상대 실책 등을 묶어 5점을 따냈다. 한화도 돌아선 1회말 김태완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타격전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LG가 7대 6으로 앞선 5회초 상대 실책과 보크로 얻은 찬스에서 이대형, 이택근, 이병규의 연속 적시타로 확실하게 달아났다. 10대 8로 쫓겼던 9회초에도 권용관의 1타점 3루타,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김광삼은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오상민-김광수-이상렬-이동현-오카모토가 2실점으로 한화의 추격을 봉쇄했다. 반면 한화는 양승진이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선발 데폴라를 구원 등판시켰으나 3.2이닝 5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넥센에 8대 5로 승리, 넥센의 5연승을 저지하고 자신들의 3연승을 만들어냈다. 삼성 중심타선의 활약이 오랜만에 빛났다. 삼성은 1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채태인의 내야안타로 선취득점 했다. 비록 2회말 강정호의 1타점 2루타와 유선정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당했으나 3회초 신명철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3점 홈런, 채태인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6대 2로 달아났다. 5회말에도 이영욱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넥센은 6회말 무사 1,3루 찬스와 7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연이어 놓친 뒤 9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4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선발 번사이드는 4회초 박석민에게 3점포를 내준 뒤 스트라이크 존에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그는 3.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 크루세타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안지만과 권오준도 각각 1실점을 했으나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10대 5로 격파했다.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고영민의 볼넷으로 1회말부터 2사 1,2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최준석의 선제 3점 홈런과 손시헌의 2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5대 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에도 김동주의 솔로 홈런, 양의지의 중전적시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9대 0으로 달아났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5.2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2승째를 만들어냈다.

KIA는 4회초 차일목의 적시타와 6회초 안치홍, 김선빈의 적시타로 4점을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추격할 힘이 없었다. 반면 KIA 로페즈는 2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당했다.5위 KIA는 이날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져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롯데에 한 게임 차로 물러섰고, 6위 LG에 1.5게임 차로 추격을 당하는 신세가 됐다.

한편, 롯데와 SK의 사직 경기는 우천으로 추후 연기됐다.

[사진= 이병규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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