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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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Leo Z "엘리케이와 작업, 그림의 한 장면 같았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9.11.29 13: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감성 여신과 해외 유명 프로듀서가 손잡고 '사랑'을 그려낸다.

지난 9월, 엘리케이(Elli K)는 미니앨범 'Love Collage'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DAWN'과 'The Shadow of Your Smile' 두 곡을 싱글로 발매, 프로젝트 미니앨범 'Love Collage'를 채워가는 중이다.

'Love Collage'는 사랑의 다양한 순간들을 노래로 담아낸 앨범. 엘리케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 피아니스트 Leo Z와 'Love Collage'를 만들고 있다.

Leo Z는 클래식과 팝을 접목해 서정적이면서도 극적인 작곡을 선보이는 프로듀서다. 톰 행크스가 연출한 웹드라마 'Electric City'의 음악을 프로듀싱했으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 프로듀싱 및 작곡을 담당했다.

사랑을 음악으로 그려내는, 감성 가득한 프로듀서 Leo Z. 그와 함께 엘리케이 그리고 'Love Collage'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Leo Z와의 일문일답

▲ 엘리케이와 그의 음악에 대해 말해달라.

먼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곡 중 'Love'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Love'는 사랑의 원동력을 담아낸 노래다. 엘리케이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나는 마치 그림 그리고 있는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그는 그렇게 섬세하게 노래한다. 그리고 '사랑'을 의인화 한 이 노래의 가사와 엘리케이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완벽해졌다.

또 최근에 발표한 'The Shadow of Your Smile'도 나를 놀라게 만든 곡 중 하나다. 그녀의 목소리는 삶의 깊이를 담고 있다. 하나의 차원이 아닌 더 깊은 것을 느끼게끔 만드는 것 같다.

▲ 엘리케이와 작업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어쩌다 보니 또 'Love' 녹음 때다.(웃음) 당시 'Love'는 후렴이 먼저 작업됐고, 코러스가 완성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러다 그녀가 나에게 "Leo, 지금 여기서 코러스 작곡을 하면 어때?"라고 물었다. 음악적 영감이라는게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할까 싶었다.(웃음) 하지만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났다. 즉석에서 키보드를 치며 멜로디를 만들고 녹음을 했는데, 모두가 만족할만한 작업물이 나왔다. 순식간에 유니크한 곡이 완성됐다. 

▲ '아티스트' 엘리케이와 컬래버레이션은 어땠나?

언젠가는 엘리케이가 캔디와 과자를 가져왔던 적이 있었다. 특히 감자칩 같은 걸 들고 왔었다. 당시에 우리는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했었는데, 그녀가 녹음 전에 '인위적인' 음식을 먹고 있어서 웃음이 터졌었던 기억이 난다.

▲ 'LA 캐피톨 스튜디오'에서의 일화도 들려달라.

이 스튜디오에 역사가 깊고 훌륭한 'Telefunken 251'이라는 마이크가 있다. 엘리케이 역시 그 마이크를 사용했는데, 다른 마이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좋은 소리가 녹음되더라. 이 마이크로 리스너들에게 더 완벽한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 기뻤다.

▲'Love Collage'를 듣는 리스너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사랑의 다채로운 순간들을 노래하는 'Love Collage'를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DAWN', 'The Shadow of Your Smile'에 이어 앞으로 나올 노래들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이엘파크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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