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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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측 "음원 사재기 실명 언급, 명예훼손 의도 NO…거친 표현 양해"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1.24 14:39 / 기사수정 2019.11.24 14: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SNS를 통해 가수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명예훼손 의도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4일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다.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리겠다"고 거듭 양해를 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실제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한 이들이다. 특히 박경이 선배 가수이기도 한 바이브 등의 실명을 거침없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박경은 지난 10일 싱글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다음은 박경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입니다.

먼저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입니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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