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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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보이스퀸' 최성은→김은주, 웃음·눈물 가득한 주부들의 1R [종합]

기사입력 2019.11.22 00:29 / 기사수정 2019.11.22 00:3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보이스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1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MC강호동과 심사위원 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가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와 출연진들의 합동무대로 장대한 막을 연 '보이스퀸'은 1라운드 경연을 시작하며 퀸 메이커 10인에게 7개의 크라운을 받으면 통과, 아니면 탈락이었다. 또한 라운드 후 퀸 메이커들은 논의해 와일드 카드를 사용, 아쉬운 탈락자를 살릴 수 있었다.

첫번째로 나온 DJ DOC 백댄서 출신 박은정은 9크라운을 받았고, 유일하게 크라운을 누르지 않은 이상민은 "제작을 많이 하다보니 기준이 높아진 것 같다. 다음 라운드에서 제 크라운을 받길 기대한다"고 심사했다. 다음으로 애교넘치는 매력의 김혜진은 5크라운으로 탈락했다. 세번째로 송가인의 대학 동기인 이미리는 9크라운을 받았고, 이상민은 경기 민요 이수자다보니 대중 가요를 할 때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첫번째 올크라운은 블루스 맘 최성은이 차지했고, 이어 대구 출신 박연희도 한 많은 목소리로 올 크라운을 차지했다. 또한 공채 개그맨 1기 정재윤이 참가자로 등장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췌장암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이라는 배덕순은 "아니기를 바라지만, 제가 간 후에 제 가족이랑 저를 아는 지인들이 제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지 않냐"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배덕순은 7크라운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고, 퀸메이커들은 배덕순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배덕순 다음으로 에일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 뒤에서 등장했다. 에일리는 다음 참가자를 응원하며 떠나갔다. 63세의 독창적인 올블랙 의상을 입은 전영분은 팝송 'I Got You'를 선곡했다. 첫 마디부터 퀸메이커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즐기기 시작했다.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로 45년간 일했다는 전영분은 씨름선수였던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웠다고 말했다. 전영분은 세번째 올크라운을 받았다.

이 가운데 녹화 당일 결혼식을 올린 새색시 조엘라가 국악 소울로 네번째 올크라운을 받았다. 이어 가수로 2번 데뷔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보이스퀸'으로 재도전에 나선 이주리가 8크라운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거제도에서 온 김은주가 독특한 음색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올 크라운의 주인공이되었다.

강유진은 쉽게 크라운을 눌러주지 않는 이상민에게 크라운을 받겠다는 목표를 다지며 무대에 올랐고, 마지막 이상민의 크라운을 받으며 7크라운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강유진의 대가족들이 모두 출동했고, 아버지는 "우선 이상민씨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어쩔 줄 몰라하며 일어나 인사를 했고 "다음 라운드에는 이것보다 훨씬 잘 할 것 같아서 눌렀다"고 밝혔다. 이어 강유진은 수십년째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하며 "어머니가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부작용으로 많이 아프시다. 제가 성공할 때까지 꼭 살아줘"라고 진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버클리 음대에 선택받았다는 정은주는 이상민이 크라운을 주지 않으며 9크라운을 받았다. 이에 강호동은 "벌써 별명이 생긴 거 아냐. 올크라운 파괴자"라고 말했다. 정은주는 "사전 인터뷰에서 안 누를 것 같은 사람으로 이상민씨를 선택했다. 과연 저분이 재즈를 알까?"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재즈를 모르는 게 맞지만,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더 노력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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