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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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캐 NO"…마미손·딘딘·뮤지의 '뮤지션 본색' [엑's PICK]

기사입력 2019.11.21 16:12 / 기사수정 2019.11.21 17:1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미손, 딘딘, 뮤지가 '예능캐'를 넘어 뮤지션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뮤지션으로서 본색을 드러낸 세 사람의 음악적 활약에 대중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마미손은 지난 18일 정규 앨범 '나의슬픔(My Sadness)'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별의노래'를 포함해 총 8트랙이 담긴 이번 앨범은 마미손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과 통찰이 돋보이는 가사들이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별히 타이틀곡 '별의노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유진박은 '별의노래' 바이올린 솔로 연주에 참여해 곡의 감성을 더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마미손의 귀를 사로잡는 래핑이 어우러지면서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마미손은 지난해 엠넷(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초반 탈락했지만 최대 수혜자라 불릴 만큼 출연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분홍색 복면을 쓴 채로 무대에서 랩을 선보이는 마미손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에 '소년점프'를 게재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키치하면서도 코믹한 콘셉트로 관심을 불러모았고, "계획대로 되고 있어" "한국 힙합 망해라" 등의 통쾌하고 재밌는 가사로 색다른 웃음 포인트를 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하며 힙합씬을 넘어 연예계 독보적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정규 앨범을 통해 그의 음악적 역량과 감성을 분명히 드러내 보였다. 또 유진박 외에도 장기하, 양동근, 머쉬베놈, 스컬, 원슈타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딘딘은 지난 2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굿바이 마이 트웬티스(Goodbye My Twentie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마지막 20대를 기념하는 앨범으로, 트리플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 '생각보다 괜찮지 않아' '폴링 다운(Fallin' Down)' 등을 포함해 총 20트랙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에 함께한 스텔라장, 린,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을 포함해 그레이, 레디, VIINI(권현빈), 리듬파워, B1A4 산들, 방용국, 슬리피, 마미손, 딥플로우, Dbo(디보), APRO(아프로), D.O(이현도), 한해, 그렉, 김보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동안 딘딘은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다양한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워낙 여러 예능 콘텐츠에서 얼굴을 내비쳐온 그를 예능인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 딘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예능인이 아닌 뮤지션으로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20곡의 신곡을 수록하는 열정을 엿보였다.

앨범 발매 후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고뇌와 고통으로 만든 첫 정규 앨범은 여러분들께 드리는 제 선물이다"며 "제 앨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비롯해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뮤지션으로서 보여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만족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감각적인 시티팝을 주장르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온 뮤지도 본업인 뮤지션으로서 존재감을 알린다. 뮤지는 2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코스모스(COSMOS)'를 발표한다.'코스모스'는 한국 시티팝을 이끌어온 뮤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화해 안 할거야?'를 포함해 5곡의 시티팝 트랙이 담긴다.

그동안 뮤지는 프로듀서 및 가수로서 스펙트럼을 드러낸 것은 물론 '음악의 2' '노래의 탄생' '보컬플레이' '미운 우리 새끼' '더콜' 등 예능프로그램 및 라디오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유세윤과 함께 결성한 UV를 통해 자신들만의 확실한 세계를 지닌 음악적 색깔과 아무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코믹한 콘셉트를 내세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는 솔로로서도 자신의 확고한 음악을 보여왔다. 특히 시티팝 장르라는 분명한 음악적 색깔로 음악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출중한 가창력과 트렌디한 음악적 스타일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자랑해온 뮤지가 이번 새 미니 앨범에서 어떤 결과물로 나타날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마미손 앨범 재킷, 뮤지사운드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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