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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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이상윤 용서…불륜 상대 찾기 시작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5 06:30 / 기사수정 2019.11.05 0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이상윤의 불륜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3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의 불륜을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선은 박성준을 미행했고, 그가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나정선은 전화를 걸었고, 박성준은 부사장과 함께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때 박성준은 나정선과 마주쳤고, 나정선은 "설명해줘. 지금 이 상황. 설마 정말 여자야? 아니라고 하면 믿을게. 믿을 테니까 그냥 아니라고 해"라며 닫그쳤다. 그러나 박성준은 "끝났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고, 나정선은 "집에 가야겠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나정선은 장진철(장현성)에게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나를 떠나는 걸까요. 그 사람은 안 떠날 거라고 믿었는데"라며 괴로워했다. 장진철은 "멍청하긴. 믿을 게 없어서 사람을 믿냐"라며 다독였고, 나정선은 "그러니까요. 왜 그랬을까요. 그 사람이 다른 여자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혀 미칠 거 같은데. 차라리 보지 말걸. 굳이 거길 따라가서는. 무서워요. 그이를 잃을까 봐"라며 눈물 흘렸다.



또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왜 그랬어. 대체 언제. 얼마나 된 거야?"라며 불륜 사실에 대해 추궁했다. 박성준은 "사고 같은 거였어. 알아봤자 아프기만 할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나정선은 "나 이제 와서 내 생각 해주는 척하는 거야? 그럴 거면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뗐어야지"라며 발끈했다.

박성준은 "그러려고 했어. 끝까지 그러려고 했어. 근데 그렇게 묻는 네 앞에서 널 기만하듯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라며 털어놨고, 나정선은 "내가 아는 사람이야?"라며 물었다. 박성준은 "아니야"라며 부정했고, 나정선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당신도 그 여자도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며 쏘아붙였다.

박성준은 "이런 말 할 자격 없는 거 알아. 근데 죽을 때까지 사죄하면서 살게. 죽을 때까지 벌받으면서 살게. 한 번만 나한테 다시 기회를 주면 안 될까. 이렇게 널 잃을 수는 없어"라며 붙잡았고, 나정선은 "이미 잃었어"라며 분노했다.



더 나아가 나정선은 박성준의 불륜 상대가 같은 팀에 있다는 것을 알고 불안해했다. 나정선은 같은 팀 여직원들을 의심했고, 결국 박성준에게 재차 확인했다.

나정선은 "묻고 싶은 게 있어. 다 끝났다고 했지.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내가 알아야 할 게 남아 있어? 아직 내가 무너질 일이 더 남았는지 묻는 거야"라며 말했고, 박성준은 "없어"라며 못 박았다.

나정선은 "죽을 때까지 이야기하지 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 나도 그렇게 할 테니까. 자기를 용서하도록 노력해볼 생각이야. 가능할지 모르겠어. 죽을 만큼 힘이 들겠지. 몇 번이나 지옥에 다녀올지도 몰라. 그래도 해볼 생각이야. 마지막으로 자기를 믿어볼게. 다시는 날 배신하지 마"라며 당부했다.

같은 시각 송미나(곽선영)는 남편 이병훈(이재훈)에게 "더는 못하겠어. 나 집 나가"라며 선언했다. 송미나는 박성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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