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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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多·주부 한정"…'보이스퀸', '미스트롯'과 차별화로 흥행 조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04 13:30 / 기사수정 2019.11.04 13: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산, 이송희 기자] '보이스퀸'이 '미스트롯'과 차별화된 점을 밝혔다.

4일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MBN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호동, 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모모랜드 주이, MBN 박태호 본부장, 송상엽 PD가 참석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꿈을 응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TV CHOSUN에서 방송됐던 '미스트롯' 역시 여성 참가자들이 중심이 되어 트로트 경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보이스퀸은 장르는 넓히되, 주부로 한정 지어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MBN 박태호 본부장은 "엄마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 못하는 게 많다. 이렇게 끼와 실력이 있는 사람들을 '보이스퀸'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조명하고자 기획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감동의 눈물이 녹아든 '보이스퀸'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부들이 웃을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순이 역시 "아내, 엄마, 며느리라는 테두리 안에서 꿈을 접고 있었다면 이제 본인이 사랑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보이스퀸' 전부를 응원하고 멋진 우승자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주부들을 응원했다.

'미스트롯'과의 차별점은 뭐가 있을까. 이에 박태호 본부장은 "주부들만의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실현시켜주고 발굴해서 새롭게 삶을 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20년 전, 지상파에 있을 때도 주부들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제가 MBN에 왔을 때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는데 시기를 조금 놓쳤다"며 "주부들만의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있는데 꼭 해보고 싶었다. 노래도 모든 분들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하면서 서바이벌을 진행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또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도 많이 참여해서 고무적이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계약이나 상금, 심사기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고갔다. 박 본부장은 "우리는 공정한 룰을 적용해서 심사를 하자는 주의"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상금이나 계약 등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건 기획사를 통해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본인들의 의사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연자 역시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언제든지 특별한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첫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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