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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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불나방 같은 복수를 응원하게 만드는 열연

기사입력 2019.11.01 17:26 / 기사수정 2019.11.01 17:35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김선아가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개연성을 부여하는 연기로 불나방 같은 복수를 응원하게 이끌었다.

김선아는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든 김여옥(장미희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제니장을 연기한다.

김선아는 '시크릿 부티크'에서 부티크 대표의 화려한 비주얼로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탈색 쇼트커트와 패션 감각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됐다. 여기에 빼어난 연기력으로 이야기와 캐릭터의 정당성을 만들었다.

지난 31일 방송에서 제니장은 도준섭 시장(김법래)의 말대로 불나방 같이 달려들며 데오그룹을 되찾기 위해 복수를 불태운다.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통찰력과 상대의 약점을 귀신 같이 파고드는 전투력은 제니장을 믿게 만든다.

실종됐던 박주현 경위(장영남)가 나타난 가운데 제니장은 박경위의 딸 이현지(고민시)가 구치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난관을 돌파할 전략을 짰다. 현지와 박경위 모두를 살리면서도 자신의 복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구상을 세우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크릿 부티크'는 제니장의 복수를 위한 전략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롤러코스터 같은 흥미를 안긴다. 빠른 이야기 흐름 속 김선아는 캐릭터의 설득력과 정당성을 부여하는 철저하게 계산된 연기를 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면서도 짠내 가득한 제니장을 응원하게 만드는 개연성을 김선아가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후반부에 접어든 '시크릿 부티크'는 예측불허의 이야기와 함께 매회 흡인력 높은 연기를 하는 김선아를 보는 즐거움이 더해지고 있다.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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