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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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문자중계] 후반 종료, 대한민국은 강하다.

기사입력 2010.06.12 18:02 / 기사수정 2010.06.12 22:16

정재훈 기자

[후반 종료] 붉은 악마의 구호소리가 경기장 안을 가득 메운 부부젤라 소리 사이에서 들려옵니다. 주심의 휘슬소리 들리며 한국,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기분좋게 뀁니다.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후반 44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습니다. 한국 진영에서는 이청용이 빠지고 김재성이 투입됩니다.

[후반 40분] 후반 중반 이후 그리스 수비 극히 약해졌습니다. 이승렬을 투입하며 또다른 공격의 활로를 모색합니다.

[후반 36분]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 펼치는 박주영, 골을 뽑아내지 못해 아쉬운 표정입니다.

[후반 35분]  게카스의 강력한 슈팅, 정성룡이 멋지게 쳐냅니다. 차세대 수문장으로 믿음직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후반 31분] 우리 문전 앞에서 핸들링으로 인한 페널티킥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그에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후반 30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수비 안정감을 가져가는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후반 28분] 기성용이 빠지고 김남일이 들어갑니다. 원조 진공청소기의 투입입니다. 

[후반 27분]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전반 7분 선제골, 후반 7분 추가골, 박지성의 등번호 7번, 이정수의 등번호 14번까지... 7의 행운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후반 24분] 카페타노스가 문전 앞에서 홈런을 날려버렸네요. 본인도 답답한듯 표정을 찡그립니다.

[후반 22분] 게카스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조용형의 적절한 몸싸움으로 막아냅니다.

[후반 20분] 압도적인 슈팅수 차이입니다. 한국 12 : 그리스 1

[후반 18분] 차두리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 슛으로 이어갔으나 골문 밖을 벗어납니다.

[후반 17분] 정성룡이 적절한 판단으로 공을 손 안에 가져갑니다. 정성룡 대세론이 힘을 받는 순간입니다.

[후반 15분] 하리스테야스를 빼고 카페타노스까지 투입하며 후반에 세장의 교체카드를 쓴 그리스 

[후반 13분] 그리스 사마라스를 빼고 상핑기디스를 투입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아보려 합니다.

[후반 12분] 2:0으로 앞서나가는 한국,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계속된 공격 펼칩니다. 

[후반 8분] 왜 박지성이 박지성인지를 잘 보여주는 골입니다. 2002년 포르투갈전, 2006년 프랑스전에 이어 세 대회 연속 골을 성공시키는 박지성! 

[후반 7분] 박지성 추가골! 2:0으로 앞서나가는 한국, 박지성이 투지넘치는 돌파에 이은 왼발슛으로 그리스의 골문을 흔듭니다. 

[후반 6분] 타이밍을 잘 맞춘 조용형의 플레이가 빛을 발합니다. '자동문' 논란에 휩쌓였는데 믿음직한 플레이 펼치고 있습니다.

[후반 5분] 카리스테야스가 이영표에게 강한 몸싸움을 걸며 넘어뜨립니다.

[후반 2분] 차두리, 원투패스 이후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상대 머리 맞고 나옵니다. 

[후반 0분] 그리스 전술 변화를 꾀하는듯 합니다. 카라구니스가 나오고 파트사 선수가 들어갑니다.

[전반 종료] 한국의 우세로 전반 종료됩니다. 후반에는 추가골이 더 터져 기분좋은 승리를 거머쥐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반 44분] 상대의 크로스를 정성룡이 잡아냅니다. 해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자칫하면 큰일날 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전반 41분] 박주영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를 넘어갑니다. 

[전반 40분]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어느덧 전반이 5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이영표가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허정무호의 믿을맨입니다.

[전반 35분] 중계화면을 통해 오토 레하겔 감독의 답답한 표정이 드러납니다. 세트피스를 통해 선제골을 넣은 후 수비 축구를 펼칠 계획이었던 것 같은데요.

[전반 34분] 박지성이 왜 캡틴인가를,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경기입니다. 상대에게 한 수 위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 32분] 그리스의 코너킥을 한국 수비진, 잘 막아냅니다. 장신이 많은 그리스이니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 언제나 긴장을 풀면 안됩니다.  

[전반 28분] 월드컵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기분,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이후로 8년만에 느껴보는데요. 계속해서 기회를 살려 대승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반 27분] 박지성의 기가 막힌 공간 패스를 받은 박주영, 아쉽게 기회를 놓칩니다. 아쉽습니다.

[전반 25분] 부부젤라 소리가 강력해졌네요. 귀가 멍멍합니다. 

[전반 24분]
박지성이 파울이 선언되자 해맑은 표정으로 항의를 하고 있네요. 

[전반 22분] 한국 숫적인 우위를 점한 좋은 찬스 잡았으나 아쉽게도 무위에 그치고 맙니다.

[전반 20분] 한골 뒤진 그리스, 계속해서 한국의 수비진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전반 16분] 첫 골 이후 완전히 분위기를 잡은 한국,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하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전반 14분] 이청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넘어졌으나 심판 휘슬을 불지 않습니다.

[전반 11분] 전반 10분간 한국이 60%, 그리스가 40%로 볼 점유율에서도 앞서고 있습니다.

[전반 10분] 앞서나가는 한국, 계속해서 그리스의 문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반 8분] 그리스의 코너킥을 정성룡이 걷어냅니다.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올려준 공을 이정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이 1-0으로 앞서나갑니다. 감격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반 5분] 이영표가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염기훈과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전반 3분] 차두리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기선제압을 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 말이 없어지네요.

[전반 3분] 시작부터 그리스의 고공축구가 한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전반 2분] 사마라스의 크로스를 조용형 선수가 백 헤딩으로 엔드라인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로시디스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비껴나갑니다.

[전반 0분] 한국의 선축으로 경기 시작되었습니다. 수비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상대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직전] 부부젤라의 굉음은 중계를 통해서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현장의 선수들에게는 큰 압박감이겠습니다.   

[경기 시작 5분 전] 양팀 선수들이 결의를 다지며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8분 전]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늠름하네요. 애국가가 흘러나오는데 부부젤라 소리는 끊임이 없습니다. 

[경기 시작 10분 전]  양팀 국기가 입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 떨리네요. 부디 잘 싸우길 빕니다.

[경기 시작 20분 전] 그리스의 장신 공격수들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리를 위한 열쇠인듯 싶습니다. 

[경기 시작 27분 전] 경기가 치뤄지는 경기장의 붉은 좌석 역시 괜스레 우리에게 유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30분 전] '차두리 로봇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차두리 선수가 공을 잡으면 차범근 해설위원이 조종에 집중하기 위해 말이 없어진다는 얘기도 농담 삼아 돌고 있습니다. 이제 30분 남았네요

[경기 시작 40분 전]  중계를 통해 우리 태극전사들이 경기장에 입성하는 장면이 잡혔네요. SBS의 단독중계로 방송되고 있는데 배성재 캐스터와 차범근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집에서 TV로 경기 관람을 하는 분들은 치킨집에 전화를 걸 시간이네요.   

[경기 시작 45분 전] 그리스의 선발 명단입니다. 사마라스, 게카스, 하리스테아스, 토로시디스, 카라구니스, 카추라니스, 파파도풀루스, 파파스타도풀로스, 세이타리디스, 빈트라, 조르바스입니다. 중계하는 해설위원들이 호명하기 난해한 이름이 상당히 많네요. 그리스는 3백으로 나온다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경기 전날 이영표 선수가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옮긴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치뤄온 평가전에서 호흡을 맞춰온 포메이션 대로 이영표가 왼쪽,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박주영과 염기훈 투톱과 이청용-박지성의 측면 미드필더가 그리스의 '질식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한 붙박이 수문장으로 활약해오던 이운재를 밀어내고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정성룡의 활약 또한 기대가 됩니다 - 선발 명단에 대한 전성호 기자의 코멘트 -


[경기 시작 1시간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4-4-2포메이션으로 염기훈과 박주영이 투톱을 이루고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 날개,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정우와 기성용, 4백은 이영표-이정수-조용형-차두리로 구성됩니다. 수문장은 정성룡이 맡았네요. 우리 모두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태줍시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경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많은 매체들이 그리스전 예상 스쿼드를 꼽았는데요 4-4-2 포메이션과 4-2-3-1 포메이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 콘서트가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톱가수들이 모두 총출동한 했네요! 이중에서 단연 월드컵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타' 락밴드 트랜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가 역시 가장 귀에 쏙 박히네요.  오오~~ 승리를 위하여~  <엑스포츠뉴스>의 이번 문자중계에서는 한국-그리스전 출전선수명단이 발표가 되는 대로 분석 해설을 중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코엑스 앞과 시청 광장에 붉은 물결이 넘실거리는 가운데 야구장에서도 붉은 티를 입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네요.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염원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원정 첫 16강 진출을 향한 첫번째 계단 앞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번 문자중계의 캐스터를 맡은 <엑스포츠뉴스> 뉴스 1팀 정재훈 기자입니다.
 
전국에는 빗방울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붉은 옷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이 빗방울이 축구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주리라 예상해봅니다.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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