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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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경규 "실내 예능만 하는 신동엽 부러워" [엑's PICK]

기사입력 2019.11.01 09:50 / 기사수정 2019.11.01 09: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맨 이경규가 신동엽과 유재석, 강호동 등 후배 MC들을 분석하며 웃음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개는 훌륭하다'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 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0년 만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경규는 자신의 예능 스타일에 대해 "야외 예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눈 뜨면 바다 위에 있고, 남의 집에서 밥 먹고 있다. 정신이 없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튜디오는 말을 많이 하다보면 제 스타일이랑 잘 안 맞는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야외 예능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에 대해 "저는 유재석 씨처럼 많은 사람들을 끌어주고, 같이 웃어주고 이런 것을 못한다. 그래서 '힐링캠프'를 할 때도 매일 웃어줘야 하고, 리액션을 해줘야 해서 힘들었다"고 웃으며 "스튜디오 예능은 유재석 씨나 전현무 씨가 잘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후 이경규는 "신동엽이 부럽다고?"라는 말에 "신동엽 씨 피부가 하얗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신동엽 씨는 아예 안 돌아다니지 않나. (신동엽이 하는 프로그램은) 다 천장이 있다. '불후의 명곡'을 보면 공 뽑고 가만히 있는다. 부럽다"라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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