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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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서유기7', 안재현 부재 지워내고 웃음 사냥도 성공 [첫방]

기사입력 2019.10.26 09:35 / 기사수정 2019.10.26 09: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서유기7'가 이번에도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계룡산으로 향하는 멤버들이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 상암동에서 다시 만난 '신서유기7' 멤버들은 시그널 게임에 도전했다. 가벼운 게임이었지만 멤버들은 점점 몰입했고 결국 이 게임의 최종 승자는 송민호가 됐다.

'신서유기7'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국내편답게 이번에는 계롱산으로 향해 용볼을 찾으러 가야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다시 배추도사, 무도사, 무릎팍도사, 간달프, 지니, 신묘한 분장을 놓고 게임을 펼쳤다.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춘 은지원은 간달프를 선택했다. 이어 강호동은 신묘한을, 이수근은 무릎팍 도사로 분했다. 송민호는 무도사, 피오는 배추도사가 됐으며 꼴찌가 된 규현은 결국 강렬한 지니 분장으로 웃음을 안겼다.

각자 분장을 마치고 계룡산의 '호구와트'에 도착한 멤버들. 이들은 잠자리 선정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고깔을 쓴 채 림보와 골 넣기 게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1등을 차지한 주인공은 은지원이었다. 꼴찌를 놓고는 이수근과 송민호가 경합을 펼쳤다. 고깔 때문에 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헛발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이수근은 꼴찌가 됐고 신문지를 획득했다.

가을 특산물을 걸고 진행된 시그니처 게임 인물 퀴즈도 이어졌다. 전어, 송이버섯, 한우 등 다양한 특산물이 올라왔지만 멤버들은 인물 퀴즈를 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피오는 푸틴을 맞추며 지난 시즌의 굴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면 은지원은 설현과 김영철을 맞추지 못했다. 특히 은지원은 제시된 김영철의 사진을 보고 "사딸라!"라고 외쳐 폭소를 안겼다.

국내로 돌아온 '신서유기7'는 사실 시작 전부터 출연진 안재현의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으로 한 차례 이슈가 됐다. '신서유기2'부터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안재현이지만 구혜선과의 이혼을 놓고 폭로전을 이어온 탓에 하차설은 물론 출연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기 때문.

결국 방송 전 '신서유기7' 측은 "오랜 기간 안재현과 논의 끝에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안재현의 부재로 시작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신서유기7'였지만 여전히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의 활약은 뛰어났고 안재현의 부재를 느낄 틈 없이 맹활약했다.

이들은 분장만으로도 웃음을 안기기에 충분했으며 인물 게임에서도 허를 찌르는 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유달리 부진했던 피오가 인물 퀴즈에서 푸틴을 맞추는 대 반전은 제작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마저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무려 시즌7까지 이어오면서 탄탄한 팬층을 만든 '신서유기7'는 이번에도 첫화만으로 '믿고 보는'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청률 역시 5.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호구와트에 입성한 여섯 남자는 앞으로 어떤 웃음을 선사할까.

한편 '신서유기7'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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