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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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알혼섬 여행 종료…이상엽, 열차 입성에 '긴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5 06:45 / 기사수정 2019.10.25 00:5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선발대원들이 두 번째 열차 생활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에서는 배우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 이상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선균은 바비큐 파티가 끝나자 "간헐적 단식 시작이냐"라고 물었다. 열차에서 내리기 전, 이선균이 간헐적 단식을 제안했고 고규필이 이를 덥석 수락한 것. 두 사람은 모스크바까지 16시간 공복 8시간 섭취 간헐적 단식에 돌입했다.

다음날 아침, 김남길과 이상엽은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산책했다. 이상엽은 "아침에 걷고 이러는 거 상상도 못 할 일인데"라며 김남길에게 "주로 언제 걷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남길은 "아침 일찍이랑 저녁에 좀 걷는다. 처음엔 운동 삼아 걷다가 나중엔 생각이 많아져서 걸었다"라고 답했다.

이상엽은 인터뷰에서 "그냥 형이랑 같이 아침 산책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북부 투어에 나선 선발대원들은 뷰포인트 빼시얀카에 도착해 입수 내기를 펼쳤다. 대결 종목은 물수제비였고, 연습게임에서 꼴찌를 했던 고규필이 본게임에서는 8개를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내기를 제안한 김민식이 입수 당첨자로 결정됐다. 이후 김민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바이칼 호수에 입수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마지막 여행지는 알혼섬의 최북단 '하보이곶'이었다. 선발대원들은 높은 절벽과 에메랄드빛 호수 절경에 감탄을 연발했고, 김남길은 거울의 바위를 찾아 소원을 빌었다. 

고규필은 "배고프고 힘들고 땀나고. 여행할 때 다이어트 같은 거 하지 마라. 나니까 하는 거지 웬만한 사람들은 못 한다"라며 간헐적 단식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선균에게 "우리 엄마가 방송 보고 울 수도 있다. 아침부터 고기 구워주시는 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발대원들을 두 번째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알혼섬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선균은 "신성한 곳이고 신비로운 곳"이라고 전했고, 김남길은 "다음에 오면 천천히 오랜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고 싶은 곳"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다시 이르쿠츠크 역에 도착한 선발대원들은 두 번째 열차 탑승을 앞두고 여유를 보였지만 열차에 처음 타보는 이상엽은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다. 김민식과 이상엽은 티켓 발권기를 찾아 나섰고, 탑승 시간이 다가오자 이상엽은 초초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열차 탑승 30분을 남기고 티켓 발권을 마쳤다. 이상엽은 "불안하니까 빨리 가자"라며 서둘렀고, 김민식은 "30분이면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 하나 먹어도 되는 시간"이라고 여유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엽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며 열차에 처음으로 탑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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