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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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에 선전포고 "까불면 좋아해버린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20 22: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원진아를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8화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이 백영탁(이도엽)을 만났다.

 

이날 백영탁은 마동찬에게 니콜라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백영탁은 니콜라이의 사망 소식과 함께 "과거 그가 작성한 회고록이 있다. 그 안에 황박사는 과거 교수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이에 마동찬은 "범인은 니콜라이가 아니다. 황박사가 기억을 찾아야 모든 게 정확해질 거다"라며 니콜라이가 조기범의 차량을 폭발시키고 황박사의 사고를 조작한 인물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날 밤. 마동찬은 김홍석(정해균)의 연락을 받고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마동찬은 김홍석이 비싼 일식 집으로 불러내자 저렴한 초밥 세트를 주문한 후 "요즘은 얼마 이상을 접대받으면 안 되는 법이 있더라. 내 밥값은 내가 내겠다. 혹시 정치하실 생각이라면 나한테 공들이지 말아라. 나는 같은 지역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동찬은 그 자리에 나타난 누군가를 보게 됐다. 그는 바로 문성 그룹 이석두 회장(김법래). 이석두를 본 마동찬은 "안녕하시냐. 마동찬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그가 냉동 캡슐에 들어 있던 인물이라는 것을 기억해 냈고,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반면, 이석두는 마동찬을 응시하며 음흉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다음날, 나하영(윤세아)은 조기범 사고와 관련한 제보자와 통화를 하게 됐다. 제보자는 나하영에게 "조기범 박사의 차량 폭발사고의 범인을 알고 있다. 내가 방송국으로 직접 가겠다. 조건이 있다. 마동찬 피디라는 사람과 함께 볼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마동찬은 이석두 회장과 관련한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마동찬은 나하영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자 "때가 되면 이야기하겠다. 지금은 정확한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나하영은 "예전 마동찬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자기 처음 만났을 때 생각난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설렌다"말해 마동찬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후 마동찬은 조기범을 찾아가 냉동인간들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조기범은 "냉동인들 신상도 황박사님만 알고 있다"라고 답했고, 조기범은 "해열 시약은 하루 한 번만 맞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느 시점에서는 내성이 들어 들지 않을 거다. 근본적인 정상체온 36.5도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조기범의 말에 마동찬은 "어느 시점에는 효과가 없다는 건 잘못하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기범은 "체온이 오를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마동찬은 고미란을 걱정하며 "아프지 말아라"라고 신신당부했다.



 

마동찬은 새로운 프로그램의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어느 바닷가로 향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하영은 그를 찾아가 그가 있는 호텔에 투숙했고. 마동찬에게 전화를 걸어 "나 동찬씨랑 같은 호텔에 있다. 취재차 왔다. 807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동찬은 끝끝내 나하영의 방을 찾지 않았다.

 

다음날, 마동찬은 방송국으로 돌아왔고, 보이스 피싱을 당한 충격으로 회사에서 사라져버린 고미란은 대낮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결국 술에 만취한 고미란은 체온이 올라가버리는 상황에 처했고, 경고 알람을 받고 달려간 마동찬은 울고 있는 고미란을 보게 됐다. 고미란은 마동찬을 보자 "도망도 못 간다. 아무래도 나. 지금 세상이 좀 버거운 것 같다. 아무렇지 안은 척 살기는 하는데 자꾸 넘어지고 망신 당하고, 예전으로 돌아가지도 못한다"라고 울먹였다.

 

이에 마동찬은 "너.. 왜 이렇게 나 괴롭히냐. 너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도 나. 나 너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미란은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아라. 나한테 책임감 그만 느껴라. 내가 한 선택이지 않느냐. 괜찮다. 그냥 쌩까고 멋대로 살아라. 그렇게 미안한 눈으로 사람 들었다 놨다 하지 말아라. 지금 이 순간부터 피디님. 나 신경 쓰지 말아라. 잘못되어도 절대 원망 안 하겠다"라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마동찬이 고미란을 향해 "너 까불지 마라. 너 진짜 계속 까불면 확 그냥 좋아해버린다"라고 말하자 고미란과 마동찬의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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