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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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다큐드라마 2부작 '1979' 방송

기사입력 2019.10.16 15: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스페셜’이 목요일 오후 10시 5분으로 편성 시간을 옮긴 가운데 부마항쟁 4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드라마 2부작 ‘1979’로 시청자와 만난다.

‘MBC 스페셜’의 다큐드라마 ‘1979’는 17일 1부 ‘나는 저항한다!’와 24일(목) 2부 ‘그는 왜 쏘았는가?’를 통해 가려져 있던 항쟁의 기록을 생생히 복원한다. 뜨거운 가슴으로 자유를 갈망하던 부산·마산의 시위 현장과 잔혹한 진압 과정을 재연으로 전한다.

다큐드라마에서는 드라마 ‘제4공화국’과 ‘제5공화국’에서 박정희 역을 맡았던 박정희 전문 배우 이창환이 다시 한 번 60대의 박정희를 연기한다. 혼신의 주스 연기를 보여줬던 ‘주스 아저씨’ 배우 박동빈은 유신의 심장을 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역을 맡았다. 더불어 ‘미스트롯’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가 심수봉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한다. 요요미는 직접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열창한다.

‘MBC 스페셜’은 박정희 정권이 전국계엄과 제2단계 유신을 준비했다는 문건을 최초 확인했다. 10.26 사건으로 끝내 실행되지 못한 이 시나리오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1980년 광주에서 실현됐다. 최근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된 ‘편의대(사복 공작조)’가 10월 20일 마산에 급파된 5공수여단에서 편성·운용됐다는 문서 기록도 공개한다.

1979년 10월, 유신 독재에 맞서 ‘유신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그곳엔 몇 발의 총성보다 먼저 시민의 함성이 있었다. 한국 민주화 항쟁의 시발점이었던 부마항쟁 40주년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맞아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부마항쟁의 현대사적 가치를 ‘MBC 스페셜’이 재조명한다.

‘MBC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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