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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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황바울, ♥간미연 '취향저격'한 프러포즈…절친 유진도 울었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15 10:30 / 기사수정 2019.10.15 10:0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황바울이 간미연에게 달달한 프러포즈를 하면서 환호를 받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냉부해')에는 간미연과 그의 연인인 황바울의 프러포즈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을 앞두고 '냉부해'에 출연한 간미연은 "이미 프러포즈를 하라고 시켜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꿈꾸는 프러포즈에 대해 "본인(황바울)이 생각했던 프러포즈는  최악의 프러포즈에 랭크되어 있다"고 운을 떼며 "하지만 저는 명동에서 탈을 쓰고 춤을 추다가 탈을 벗으면 무릎 꿇고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 하는 게 좋다"며 자신에게는 최악의 프러포즈가 아님을 알렸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소 탈을 쓴 남자가 등장해 간미연을 향해 "자기야 너를 사랑해"라며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이윽고 탈을 벗고 등장한 사람은 예상대로 황바울이었다.

노래를 마치고 등장한 황바울은 간미연 곁으로 향했다. 그는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한 건데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네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황바울은 "지구상에서 이정도의 여자는 없을 것 같았다. 더 늦어지면 제가 후회할 것 같아서 꽉 잡았다"고 간미연과 결혼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황바울과 간미연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먹던 중 의문의 캡슐을 발견했다. 이 캡슐은 바로 황바울이 녹화에 앞서 셰프에게 부탁했던 것. 캡슐을 열어본 간미연은 조심스레 편지를 펼쳤고, 황바울은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되물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캡슐 속 편지 외에도 황바울은 가슴 속에서 한 장의 편지를 꺼내 읽었다. 그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반쪽 미연이에게"라고 운을 떼며 조심스럽게 편지를 읽어갔다. 그는 "​많은 증인들 앞에서 당신만을 위한 한 남자가 되기를 허락받고자 한다"며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에게 청혼한다. 자기야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다시 한 번 청혼했다.

황바울은 간미연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고 간미연 역시 청혼을 받아들였다. 간미연의 절친 유진은 이 모습을 보며 감격해 눈물을 흘렸고, 이연복 셰프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김풍 작가의 요리를 먹던 중 또 하나의 캡슐이 등장했다. 이 캡슐에는 반지가 담겨있었다. 이 반지는 바로 황바울과 간미연이 함께 눈도장을 찍었던 것이었다. 황바울은 간미연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간미연은 "같이 커플링을 맞추고 이 반지를 봤는데 너무 예뻤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내려놓았던 것"이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황바울은 반지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때를 떠올렸다. 완전 범죄를 계획했다는 그는 "일요일 데이트 전에 늦잠 잔 척을 했다"며 그날 반지를 사러 갔음을 알렸다. 간미연은 "제가 그때 엄청 핀잔을 줬다"며 미안함을 드러내면서도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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