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5
연예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 위협하는 까불이에 개인 수사 선언

기사입력 2019.10.10 22:21 / 기사수정 2019.10.10 23: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공효진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15회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을 지키기 위해 개인 수사를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용식은 까멜리아 벽에 빨간색 페인트로 적힌 낙서를 발견했다. 벽에는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매일 보고 있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황용식은 변 소장(전배수)을 불렀고, "아는 놈이에요. 가게 쪽문. 구조. 동선. 저 카메라. 저 카메라 위치까지 정확하게 아는 놈이라고요"라며 주장했다.

변 소장은 "카메라 어제 달았다며. 귀신이야? 하루 만에 뭘 다 파악을 해"라며 툴툴거렸고, 황용식은 "그 귀신요. 어제 가게에 왔던 놈들 중에 있단 뜻이죠. 그놈 카메라에 잡혔어요. 이 지랄 해놓기 전에 촬영분에는 그놈 분명히 찍혀있다고요"라며 강조했다.



또 동백은 과거 까불이 사건이 실린 신문 기사를 보여줬고, "저보고 직업여성이라고 했어요. 연쇄살인은 다 더러운 년들이 당한다고. 이번에는 살았으니까 앞으로 행실 똑바로 살라고. 까불이는 나를 안 죽였는데 사람들은 나를 몇 번이고 찔렀어요. 다시는 그런 꼴 안 당할래요"라며 털어놨다.

황용식은 "제가 동백 씨 다시는 그런 꼴 안 당하게 할게요"라며 약속했고, 동백은 "저 말고 우리 필구요. 우리 필구는 맨날 인터넷 해요. 근데 필구가 그런 말을 보면 그러면 필구는 평생 기억할 거예요. 나 애 마음에 그런 흉지게 하기 싫어요"라며 울먹였다. 황용식은 "제가 다 잡으면 돼요. 동백 씨 하나도 안 다치게 아무렇지 않게 잡으면 된다고요"라며 못 박았다.

또 황용식은 가게 문을 닫자고 제안했고, 동백은 "가게 문 열죠. 보고 싶을 거 같아요. 간밤에 자기가 한 짓이 어떻게 됐는지. 내 표정 어땠는지. 오늘 꼭 와볼 거 같은데요. 매일매일 나를 봐왔다는데 오늘은 더 보고 싶겠죠"라며 거절했다.



특히 동백은 필구(김강훈)가 걱정돼 집으로 향했고, 황용식은 몰래 뒤를 쫓았다. 황용식은 '처음에는 그랬다. 처음에는 이 여자의 담담한 깡에 반했었다. 근데 지금은 이 여자의 담담한 깡이 화가 난다. 안쓰러워 화가 나고 괜히 미안해 더 화가 난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황용식은 동백에게 "시라소니가요. 김두한보다 싸움은 잘했는데 똘마니가 없어서 못 떴다는 설이 있어요. 동백 씨는 시라소니과라서 혼자서 세셨지만 이제는 뒤에 한 놈이 더 있어요. 동백 씨가 어디서든지 주춤거리시면 이 황용식이가 바로 튀어오니까요. 동백 씨는 주먹 펴고요. 어깨 펴고 이제 같이 걸어요, 우리"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