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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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장인' 레이디스 코드의 수식어 욕심 #공주 #옆집언니 #무찢레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10 18:50 / 기사수정 2019.10.10 17: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레트로 장인' 레이디스 코드가 새로운 수식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레이디스 코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CODE#03 SET ME FREE'는 'CODE#01 나쁜여자' 'CODE#02 PRETTY PRETTY'에 이어 6년 만에 귀환한 레이디스 코드 오리지널 세계관의 세 번째 코드 시리즈다. 

타이틀곡 'SET ME FREE'는 레이디스 코드만의 그루비한 바이브와 EDM편곡이 만나 완성된 뉴트로 펑크시리즈의 두번쨰 타이틀 곡이다.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맞이하게 된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그 안에서 찾게 된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로 담고 있다.


애슐리는 "수록곡도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깔을 담았다"며 "6년 만에 처음으로 팬송도 담겨있어 뜻깊다"라고 확실한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깔을 예고했다.

소정 역시 "이번에는 더 찐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더 펑키하고 더 레트로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레트로라는 장르를 꾸준히 공략한 레이디스 코드는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있다. 이에 대해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주니는 "그런 수식어를 가진 그룹이 저희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만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각기 다른 반응이 나왔다. 막내 주니는 "개인적으로는 '세 공주들'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말해 다른 두 멤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반면 소정은 "'옆집 언니들'이라고 불리고 싶다"며 "편안하고 친근하고 고민상담할 수 있고 힘들 때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애슐리는 "'무대를 찢어놓는 레이디스코드'줄여서 '무찢래'가 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든 레이디스 코드지만 애슐리는 "아직 7년차 지만 활동을 많이 못했다"며 "레이디스 코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 셋이서 해보고 싶은 다양한 장르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소정은 "멤버들 서로가 원하는 게 다르다"며 "애슐리는 걸스힙합 처럼 센 음악을 하고 싶어한다. 반면 주니는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상큼한 걸 하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혼자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니는 "저는 꼭 하고 싶은데 언니들이 '우리는 못한다. 혼자해라'라고 하더라"며 "한 살 더 먹기 전에 꼭 하고싶다"고 강력한 희망사항을 밝혔다.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욕심을 드러낸 레이디스 코드는 서로 다른 예능 출연 욕심도 밝혔다. 주니는 "저는 데뷔할 때 부터 꾸준히 '정글의 법칙'을 외쳤다"며 "최근에는 '삼시세끼'를 봤는데 욕심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소정은 "주니가 일단 민낯이 예쁘다. '정글의 법칙'과 '삼시세끼'에 적합한 조건이다"라며 "저는 뮤지컬 무대에서 화장을 진하게 하고 찾아뵙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애슐리는 "최근 '캠핑클럽'을 즐겨봤다. 이번 저희 콘셉트가 자유, 해방인 만큼 저희도 아무 생각없이 어디를 떠나서 즐기는 모습을 담아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의 새 앨범은 10일 오후 6시 각종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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