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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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윤여정→박세완·오지호·예지원·송원석, 가족같은 팀케미

기사입력 2019.10.10 16: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은 없다’ 낙원여인숙 식구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에서 서울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낙원여인숙은 다달이 월세를 받는 일명 달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CEO인 윤여정을 필두로 박세완, 오지호, 예지원, 송원석, 주현, 정석용, 고수희가 장기투숙객으로 활약한다.

윤여정이 분한 복막례는 낙원여인숙의 CEO이자 투숙객들의 대모로 통한다. 대쪽 같은 성격에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원조 걸크러쉬 포스를 풍기는 인물이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투숙객들을 쥐락펴락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식사는 반드시 챙기고, 이들에게 문제라도 생기면 가장 먼저 나서는 깊고 따뜻한 속내를 지니고 있다. 극 중 낙원여인숙의 중심인 복막례가 각각의 사연들을 가지고 모여든 장기투숙객들과 함께 어떤 케미를 발산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어 박세완은 바닷가 출신의 무공해 청정소녀 금박하로 분한다.  명랑깜찍하고 엉뚱발랄하지만 감정표현은 돌직구에 내숭은 제로인 예측불가의 매력을 지녔다. 여기에 강남 한복판에 내놔도 꿇리지 않는 미모까지 장착했다. 그런 그가 어떤 사연을 가진 채 낙원여인숙에 장기투숙을 하는지 지켜볼 만하다.

오지호와 예지원은 ‘인생은 한 방!’을 모토로 나란히 낙원여인숙 5, 6호실에 장기투숙중인 감풍기와 방은지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이성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매력만점 외모를 무기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캐릭터다. 의리와 긍정 마인드 그리고 잔정이 많은 부분까지 닮아있는 두 사람은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하는 견원지간이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두 사람의 완벽한 팀플레이는 빛을 발한다. 그중에서도 음주가무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감풍기의 후배이자 프로 골프 선수 김우재 역은 송원석이 맡았다. 훤칠한 키에 훈훈한 비주얼 덕분에 재벌 후계자 혹은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보이지만 사실 강원도 깡촌 출신의 골프 독학파. 현재는 신분차이 때문에 비밀 연애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우재는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낙원여인숙에 입성하기 때문에 그의 앞날이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지, ‘두 번은 없다’에서 놓쳐서는 안 될 킬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50년 만에 첫사랑 복막례를 만나기 위해 낙원여인숙을 찾은 로맨스그레이 최거복 주현은 복막례의 갖은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들이댄다. 윤여정과 주현이 함께 만들어갈 로맨스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정석용과 고수희는 낙원여인숙의 사랑꾼 부부 만호와 금희로 분한다. 두 사람 모두 한때는 구성호텔이 직장인 베이커리 셰프와 피부관리사였다. 악연으로 얽히게 된 이후, 우연히 찾은 낙원여인숙에 장기투숙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부부애의 정석을 보여준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의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의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팬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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