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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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김선아·김태훈, 소울메이트 뛰어넘은 성숙한 로맨스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10.08 09:35 / 기사수정 2019.10.08 09: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태훈이 성숙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다.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 그리고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역을, 김태훈은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제니장(김선아)과는 어렸을 때부터 비밀을 공유한 ‘소울 메이트’같은 위정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제니장은 데오가 여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위정혁은 동성애라는 자신의 사랑을 숨길 수 있는 방편으로 서로의 결혼을 진행했던 터. 하지만 제니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데오그룹 장녀 위예남(박희본)으로 인해 위정혁의 동성애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쇼윈도부부 생활이 들통났고, 제니장은 “나를 사랑해야 할 거야”라는 말로 위정혁을 떠나보냈다. 이후 제니장이 ‘살인 교사’라는 누명을 쓰고 일촉즉발 위기에 놓인 순간, 위정혁이 극적으로 등장, 격동의 반격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태훈이 어둠 속에서 눈빛과 표정으로 서로를 보다듬으며, 가슴 시린 애절함의 무게를 풀어내는 ‘그윽 눈빛’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이 데오가 부부침실에서 밀담을 나누는 장면. 어두운 조명이 깔린 침실에 마주 선 두 사람은 서로의 슬픔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먹먹한 얼굴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 고민하는 듯 심각한 표정을 드리운 위정혁과 황망한 듯 시선을 떨군 제니장의 모습이 교차 되면서 예측 불가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것. 과연 제니장은 살인교사 누명을 벗게 된 것일지, 오랜만에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해후하게 된 두 사람은 어떤 분위기로 나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김태훈의 열연으로 성숙미 넘치는 ‘고차원적 어른의 사랑’을 표현한 명장면이 탄생했다”라며 “제니장과 위정혁의 절절한 고급 멜로와 두 사람 사이 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시간 동안 ‘1~6부 모아보기’를 특별 편성, ‘시크릿 부티크’를 한 번도 못 본 시청자도, 이미 본 시청자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주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시크릿 부티크’ 7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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