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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 작사·작곡"…AB6IX, 5개월만의 정규 앨범에 담긴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19.10.07 17: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AB6IX가 정규 1집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AB6IX(에이비식스,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의 첫 번째 정규 앨범 '6IXS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정규 앨범은 AB6IX만의 센스넘치는 음악들로 가득채운 앨범으로 데뷔 EP 'B:COMPLETE'보다 성숙하고 폭넓어진 음악적 색깔과 에이비식스만의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AB6IX는 11곡의 수록곡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전 멤버들이 고루 괄목할 만한 성과를 선보였다.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에이비식스는 "데뷔 앨범 다음으로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되서 영광이다. 데뷔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도 자신감을 가져서 빠른 시일내에 컴백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웅은 "첫 EP가 처음으로 완전체로 선보인 앨범이라면 이번 정규 앨범은 저희의 음악적 색깔을 완성하려고 했다"며 "지금껏 보여지지 않은 저희만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고했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BLIND FOR LOVE'는 데뷔곡 'BREATEH'의 연장선상에 있는 딥하우스 넘버로, 더 강렬하고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다'는 남자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BREATHE'를 만들었던 이대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곡을 진두지휘했으며, 임영민과 박우진도 감각적인 랩 메이킹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대휘는 "트렌디함은 유지하되 강렬하고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디렉팅을 맡은 이대휘는 "웅이 형 파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가 목소리를 긁는 창법에 꽂혔는지 웅이 형에게 그런 부분을 요구했다. 처음 하는 창법이다보니 익숙하지 않아 가장 많이 테이크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김동현이 3곡을 작곡하고 임영민도 본인의 자작곡을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랩라인의 'Dreaming'과 보컬라인의 'Nothing without you'등 유닛곡도 수록됐다. 

김동현은 "첫 정규 앨범에 자작곡을 3곡 싣게 됐다.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노래를 하는 것을 팬분들이 좋아하셔서 저 뿐만 아니라 다섯 멤버 모두다 작사·작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임영민 역시 "지금까지 대휘가 틀을 많이 잡아줬다면 이번에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듀싱을 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첫 앨범 전 부터 쓰기 시작해서 고민을 많이 한 곡이다"라고 자작곡 수록 소감을 전했다.

AB6IX는 5개월만의 빠른 컴백에 정규 앨범이라는 무게감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최근 싱글과 EP위주로 개편되고 있는 차트 상황에서 신인 그룹이 이렇게 빠르게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이대휘는 "5개월만의 정규앨범이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요즘 음악 시장이 정규앨범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더라"면서도 "저희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팬들과 대중들께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역시 "멤버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고민을 하다보니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 부분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위 공약을 묻자 AB6IX는 "저희가 뮤직비디오에서 안대를 썻다"며 "1위를 하게 된다면 1절 정도는 안대를 쓰고 안대를 푸는 제스처로 멋있는 무대를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마으로 이대휘는 "데뷔한 지 얼마 안됐는데도 다양한 도전을 하는 그룹,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열심히해서 '쟤네는 잘하는 애들이다'라고 말해주실 때까지 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AB6IX의 첫 번째 정규 1집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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