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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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장미희, 김선아 정체 의심…서류 열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3 06:55 / 기사수정 2019.10.03 01: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시크릿부티크' 장미희가 김선아의 정체를 의심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5회에서는 위태로운 제니장(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예남(박희본)은 위정혁(김태훈)의 비밀로 김여옥(장미희)을 협박했고, 김여옥은 결국 위예남을 미국으로 보내지 못했다. 김여옥은 제니장이 뻔히 알고도 연을 맺은 이유를 캐물었다. 바라는 게 뭐냐는 말에 제니장은 "이 집에 들어온 후 욕심이 더 커졌다"라며 "범데오가의 수장이 될 회장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옥은 "널 내 손으로 키운 게 얼마나 다행이냐. 세상 참 공평하지. 남편이 자식 대신 널 보내줬으니"라고 흡족해했다.

제니장은 미안하다는 위정혁에게 "우리가 바보 같았지.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게 잘못이었어. 정혁 씨가 괴로운 건 내가 원치 않아. 앞으로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되든 이건 변치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제니장은 김여옥을 이기고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할 거라고 했다. 연인을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제니장은 "돌아오지 않는다면 여긴 내가 혼자서 수습할게. 그 정돈 당신한테 해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김여옥은 박수무당 김부사(김승훈)의 말에 흔들렸다. 김부사는 장소진(제니장)이 살아서 이 집을 넘본다고 말한 것. 이에 김여옥은 황집사(한정수)에게 자신을 속인 게 없는지 물었다. 과거 김여옥은 황집사, 미세스왕(김영아)을 시켜 보호소에서 장소진을 빼돌린 후 쓰레매립장에 버렸다.

속인 게 없다는 황집사의 말에도 김여옥은 미세스왕에게 따로 지시를 내렸다. 미세스왕은 수소문끝에 장소진이 섬누리천사원으로 보내진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제니장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 미세스왕이 순천에 간 걸 안 제니장은 미세스왕을 데리러 왔고, 미세스왕은 "어렸을 때 섬에 살았다고 하지 않았냐. 힘들었겠다"라고 물었다.

이후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장소진이라고 내가 찾던 아이가 있다. 근데 장대표가 그 아이라지 뭐야?"라며 서류를 통해 마지막 확인을 하려 했다. 그러자 제니장은 서류를 열어보면 데오가를 떠나겠다고 초강수를 두었다. 하지만 김여옥은 서류 봉투를 열었다.

한편 윤선우(김재영)는 국제도시개발 핵심지역에 있는 고택을 선점하기 위해 이현지(고민시), 위예은(류원)과 함께 고택을 찾아갔다. 하지만 조양오(임철형) 부하들이 고택주인을 협박하고 있었고, 윤선우를 다른 무리와 함께 가두었다. 윤선우가 고택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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