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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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졌으면"…'해투4' 장윤정, 손준호→대니정까지 '특급 추천'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27 10:23 / 기사수정 2019.09.27 10:2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해피투게더4' 장윤정,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비롯해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눳다.

이날 장윤정은 "둘째를 낳고 하는 활동들이 반응이 좋다"며 "10년 전의 스케줄로 돌아간 것 같다. 쉴 틈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직접 캐스팅한 게스트들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도 요즘 방송을 나가면 제작진 분들이 제가 원하는 분들로 게스트를 꾸려보라고 한다"며 "이 분들이 방송을 통해서 바빠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고, 문명진은 "이태원에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19년차 가수지만 일을 너무 안 해서 중국집 사장으로 소개하는 게 더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장윤정과의 첫만남에 대해 "기운이 안 맞는 건지 장윤정 씨의 기에 눌렸다"고 밝혔다.

그는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했던 팝의 전설 마이클 볼튼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저만 따로 면담을 요청했다"며 "리메이크곡을 할 의향이 있다면 직접 디렉션을 봐주겠다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뷔가 팬이라며 연락처를 알아갔다"며 "밥을 먹자고 연락했는데, '올해는 힘들 것 같아요'라고 했다. 보통 내일 힘들 것 같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빌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은 서태지의 공연에 색소폰 세션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서태지 씨가 공연 내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며 "공연이 시작하면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헌에게 색소폰을 가르친 일화도 털어놨다.

손준호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자주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도경완 씨와 공통점이 많다"며 "아내가 연상이고, 아내가 남편보다 벌이가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많은 분들이 좋은 걸 입거나, 탔을 때 아내가 사준거라고 오해한다"고 전했다.

영지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 장윤정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 일화를 털어놨다. 그녀는 "돈이 없어서 지하상가에서 카디건을 사서 갔는데, 언니가 10년 동안 입어주셨다"며 "10년이 지났으니 선물을 주고 싶다"고 하며 손편지와 명품 캐시미어 카디건을 선물했다. 이에 장윤정은 활짝 웃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장윤정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두 아이가 남편 도경완과 똑 닮았다며 "유전자의 힘에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 명이 노는 것을 보면 너무 귀엽다"고 하며 웃음을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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