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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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영화배우 매니지먼트도 한다...웅빈의 새로운 시도 '관심집중'

기사입력 2019.09.20 14:3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주로 각종계약, 송사 등 법률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법인이 영화배우 매니지먼트를 하겠다고 나섰다.

법무법인 웅빈의 대표이자 스포츠엔터테인먼트회사 ㈜웅빈이엔에스의 채정석 회장은 부장검사와 대기업 법무실 사장을 지낸 중견 변호사. 법률전문가 출신인 채 회장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회사를 설립하면서 김규리, 이상엽, 최희서 등 실력파 배우들을 영입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자 영화 감독 출신의 이상호 변호사를 영입해 회사 홍보에 나서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기세다. 

초상권, 저작권, 악플러, 각종 사건사고, 계약문제 등 송사가 많은 배우들 입장에서는 자신을 매니지먼트하는 소속사가 법무법인이라면 여러가지 법적 문제에 대해 든든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웅빈의 소속 배우들은 막강한 엔터테인먼트팀의 지원은 물론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력을 지닌 변호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법률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웅빈은 기존의 국내 매니지먼트사들과 다른 행보를 시도 중이다. 국내 작품 캐스팅을 위한 지원 활동은 물론, 할리우드 에이전시들과의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소속배우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속배우들의 해외 필름 시장 개척을 위해 한 걸음씩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해외 작품 계약의 경우 복잡하고 다양한 계약조항 등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법률 전문가들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웅빈 소속인 최희서도 최근 미국의 한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배우 이상엽 역시 국내활동에서 더 나아가 본격적인 해외활동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소속 신인배우들의 해외 작품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기력과 재능을 갖춘 국내 배우들의 역량을 함께 성장시키고자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매니지먼트사 웅빈의 향후 진로가 기대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웅빈이앤에스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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